"명실상부 선진국으로".."부동산 실책·국민분열 초래"

구하림 2022. 5. 9. 20: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정부 5년에 대한 정치권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오르게 했다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고, 국민의힘은 부동산 실책과 국민 분열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선진국 반열에 오르게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K방역을 구축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코로나19 위기,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를 극복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세계는 대한민국을 인정했고…"

초대 국무총리를 역임한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SNS를 통해 "진지하게 국정에 임한 문 대통령의 노고를 잊지 못한다"며, 다음 정부가 부족함은 채우고 잘못은 고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몸담았던 국회의원 등 여권 인사들도 SNS에 짧은 소회를 게시하거나 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5년간 국정 운영에 수고가 많았다면서도, 부동산 정책 실패와 국민 분열 등 책임을 물어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정운영 과정에는 빛과 그늘이 공존했다"며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집값 폭등으로 국민에게 절망을 안겨줬다"고 했고,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임기 말 40%대 지지율을 유지했지만 40%만을 위한 정치는 결국 국민을 편 가르기 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의당은 선거제 개혁, 차별금지법 제정 등 개혁 성과가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여영국 / 정의당 대표> "차별금지법 제정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돌보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던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리얼미터가 이달 첫주 국민 2,014명을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1.4% 포인트 낮아진 41.4%를 기록했고, 부정적 평가는 전주보다 1.4% 포인트 오른 55%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조사를 분석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평균치는 각각 51.9%, 43.5%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문재인정부 #문재인대통령퇴임 #촛불혁명 #K방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