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얘서 백악관, 파래서 청와대? 용산 집무실 공모제가 특별한 이유

이슬 인턴기자 2022. 5. 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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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0일)부터 용산에서 첫 집무를 시작할 윤석열 당선인.

곧 용산에서 첫 집무를 시작할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의 명칭을 지난달 15일부터 공모하기 시작했다.

반면 윤석열 당선인이 일할 집무실의 경우 국민 공모를 받는 만큼 집무실 이름 자체에 의미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이 뽑은 새 대통령 집무실 이름은 '청와대 이전 TF'가 이달 15일 공모를 마치고, 다음 달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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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슬 인턴기자 = 내일(10일)부터 용산에서 첫 집무를 시작할 윤석열 당선인. 10일부터는 60년의 역사를 담은 청와대가 지고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용산 시대'가 떠오른다.

곧 용산에서 첫 집무를 시작할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의 명칭을 지난달 15일부터 공모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청민대', 용산시대의 새 이름 '용민관', 홍익사상을 널리 펼친다는 의미를 가진 '홍선관(弘宣館) 등 다양한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다. 총상금이 1200만원에 달하는 이 공모제는 9일 기준 공모 참여자만 1만 6천여 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대통령의 집무실 명칭 공모는 세계적으로 흔한 경우가 아니다. 다른나라 대다수는 주로 밋밋한 이름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불러왔다.

대표적으로 미국 백악관(White House)의 경우 미,영 전쟁 때 불에 탄 외벽을 백색 석회 도료(백악)로 칠했고 그 색이 하얀색이기에 말 그대로 백악관이 되었다.

영국 총리의 집무실의 이름은 '다우닝가 10번지'. 영국 언론에서는 'Number 10'이라고 부르는 이 곳은 정말 다우닝가 10번지에서 볼 수 D있다. 북한의 김정은 집무실의 이름은 노동당 1호 청사(본부 청사)로 불리기도 한다.

밋밋해 보이기도, 너무 간단해 보이기도 한 세계 각국의 집무실. 집무실 이름 안에 별다른 의미를 넣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윤석열 당선인이 일할 집무실의 경우 국민 공모를 받는 만큼 집무실 이름 자체에 의미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까지 접수된 제안 중 처음이나 중간 글자로 국민을 뜻하는 '민(民)'을 활용한 사례가 많았으며, 마지막 글자에 ‘대(臺)’나 ‘관(館)’을 사용한 경우가 다수 눈에 띄었다”며 말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이름 공모가 우리 고유의 역사성을 건드린다는 의견도 있다.

국민이 뽑은 새 대통령 집무실 이름은 '청와대 이전 TF'가 이달 15일 공모를 마치고, 다음 달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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