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질긴 추격' 대전, 김포와 4-4 무승부..홈 14경기 무패+리그 3위 유지 [오!쎈 현장]

정승우 2022. 5. 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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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시티즌이 김포FC를 끈질기게 추격한 끝에 4-4 무승부를 만들었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김포FC와 치른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4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22점(6승 4무 2패)을 만들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전반 24분 대전이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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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대전, 정승우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이 김포FC를 끈질기게 추격한 끝에 4-4 무승부를 만들었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김포FC와 치른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4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22점(6승 4무 2패)을 만들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홈팀 대전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승섭-포파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이진현-임은수-배준호가 중원을 채웠다. 민준영-김영욱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변준수-김민덕-조유민이 백스리를 꾸렸다. 이창근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원정팀 김포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민서-윤민호-손석용이 최전방에 나섰고 이강연-김종석이 중원을 맡았다. 어정원-박재우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박경록-김태한-박준희를 비롯해 이상욱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8분 대전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배준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으로 흐른 공을 임은수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상욱 골키퍼가 잡아냈다.

곧이어 전반 11분 김포도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뺏어낸 최민서는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이창근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선제골은 김포가 터뜨렸다. 전반 16분 공을 잡은 손석용이 대전 수비를 따돌린 뒤 박스 안의 윤민호에게 패스했고 윤민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4분 대전이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민준영을 향했고 민준영은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상욱 골키퍼가 막아냈다.

대전이 균형을 맞췄다. 전반 30분 페널티 아크에서 민준영의 패스를 받은 김승섭은 정확하게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0분 김포가 다시 앞서 나갔다. 코너킥에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이강연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강연의 발을 떠난 공은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곧이어 45분 대전이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전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 기회를 잡았고 김영욱이 킥을 처리했다.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조유민은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을 2-2 동점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대전은 2003년생의 어린 선수인 배준호를 빼고 마사를 투입했다. 김포는 조향기를 투입하며 최민서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김포는 후반 14분 경고를 받았던 이강연 대신 양준아를 투입했다.

곧이어 15분 김포가 다시 앞서가는 득점을 만들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손석용은 박스 바깥에서 머물렀던 조향기에게 공을 내줬고 조향기는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급해진 대전은 18분 3명을 교체했다. 김승섭, 이진현, 포파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레안드로, 이현식, 원기종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21분 김포가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석용은 골문 앞으로 침투하는 윤민호를 향해 낮은 패스를 건넸고 윤민호는 실수 없이 득점을 만들었다.

대전은 이후 후반 24분 변준수를 빼고 김인균을 투입했다. 

후반 33분 대전이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박재우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이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사는 자신감있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대전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김인균은 한 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고 결국 골망을 흔들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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