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식스센스급 반전 활약' MF에 재계약 제의..'도움 될 것 같아'

신동훈 기자 2022. 5. 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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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지 반전에 성공한 모하메드 엘네니가 아스널과 계약 연장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90min'은 9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엘네니와의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 엘네니는 이번 시즌이 종료하면 아스널과 계약이 끝이 난다. 엘네니의 경험과 전문성이 아스널 스쿼드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판단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원한다고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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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입지 반전에 성공한 모하메드 엘네니가 아스널과 계약 연장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90min'은 9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엘네니와의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 엘네니는 이번 시즌이 종료하면 아스널과 계약이 끝이 난다. 엘네니의 경험과 전문성이 아스널 스쿼드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판단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원한다고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엘네니는 2016년 아스널에 입단한 6년차 선수다. 그동안 로테이션 멤버로 뛰었는데 최근 시즌엔 경기도 나오지 못하며 계륵으로 분류됐다. 2019-20시즌 베식타스 임대를 다녀오며 반전을 꾀했지만 입지에 큰 영향은 없었다. 아스널 방출 1순위로 꼽히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다. 계약 종료가 임박했는데 별다른 재계약 소식이 없었다. 그대로 아스널을 떠나는 줄 알았지만 반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토마스 파티가 부상을 당한 게 시작이었다. 파티가 빠져 중원 공백이 커진 아스널은 알베르-삼비 로콩가를 선발로 내세웠다. 어린 로콩가는 아쉬운 모습만 반복해서 보여줬다. 3연패에 빠진 아스널은 첼시를 상대하게 됐다. 아르테타 감독은 엘네니를 그라니트 자카 파트너로 내세웠다. 아스널 팬들은 불안한 반응을 보였지만 경기 후엔 그에게 찬사를 보냈다.

아스널 중원에 부족한 활동량과 수비 지원 능력을 엘네니가 채워줬다. 많이 움직이며 압박을 펼쳐 상대 공격이 쉽게 기회를 만들지 못하도록 했다. 그라니트 자카 단점인 기동력도 메워주며 자카가 후방 빌드업에 더 집중하게 만들었다. 엘네니 활약 속 아스널을 첼시를 4-2로 격파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와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도 선발 출전해 팀의 2-1 승리를 책임졌다. 모두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놀라운 반전은 아스널의 재계약 제의로 이어진 듯 보인다. 다음 시즌 빡빡한 일정을 치를 것을 고려하면 엘네니 같은 유형의 선수가 스쿼드에 있는 건 아스널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스널은 엘네니를 잡고 다른 3선 미드필더 영입도 노리고 있다. 현재 유리 틸레만스(레스터 시티), 후벵 네베스(울버햄튼)와 강력하게 연결 중이다. 둘 중 하나만 와도 아스널 중원은 더욱 탄탄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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