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 함은정, 장세현에게 동방 회장직 내주고 이혼 성공[종합]

이혜미 2022. 5. 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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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정이 동방 회장직과 이혼을 맞바꿨다.

9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의 꽈배기'에선 경준(장세현 분)에게 회장직을 내주고 이혼도장을 받는 소리(함은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시각 한 발 앞서 경준의 협박을 받았던 소리는 미자(오영실 분)를 만나 모든 사실을 알렸다.

하루(김진엽 분)를 살인범으로 만들 수 없기에 경준의 요구를 들어줬다고 밝힌 소리는 "경준오빠 회장 자리에 앉게 해줄 테니 하루오빠 좀 지켜 달라고 해주세요"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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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함은정이 동방 회장직과 이혼을 맞바꿨다.

9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의 꽈배기’에선 경준(장세현 분)에게 회장직을 내주고 이혼도장을 받는 소리(함은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준은 조작된 동영상을 앞세워 광남(윤다훈 분)을 협박한 바. 경준이 요구한 건 동방의 대표직으로 경준의 거짓말에 감쪽같이 속은 광남은 이렇다 할 거절도 하지 못한 채 마음만 졸였다.

그 시각 한 발 앞서 경준의 협박을 받았던 소리는 미자(오영실 분)를 만나 모든 사실을 알렸다. 하루(김진엽 분)를 살인범으로 만들 수 없기에 경준의 요구를 들어줬다고 밝힌 소리는 “경준오빠 회장 자리에 앉게 해줄 테니 하루오빠 좀 지켜 달라고 해주세요”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에 미자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경준은 미자와 동만(유태웅 분)의 꾸짖음에도 “모른 척 가만있어 주세요. 제가 무슨 짓을 하건 상관 마시라고요”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경준이 간과한 건 미자와 동만이 그의 지난 행적을 일부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 결국 경준은 “전 정말 억울해요. 실은 박기태 살아 있어요. 박기태가 사람을 살해해놓고 절 협박한 거라고요. 그 사람을 박기태로 위장해서 하루를 범인으로 만들자고”라고 이실직고했다.

“그럼 경찰에 가서 신고를 해야지, 그렇게 어이없게 당하고 있어?”란 미자의 분노엔 “누가 그러고 싶어서 그랬겠어요? 그 인간이 시체를 묻게 하고 그 모습을 카메라로 찍어서 절 협박한 거라고요. 하루를 살인범으로 몰아서 회사를 받아내라고”라며 억울해했다.

한편 영상을 입수한 하루는 해당 영상을 분석해 영상이 조작됐으며 기태가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하루는 사설탐정을 고용했고, 광남은 대표직을 앞세워 경준에게 인감과 한별에 대한 친권 포기 각서를 요구했다. 권력에 눈이 먼 경준은 신이 나 도장을 찍었다.

운명이 걸린 이사회 당일, 경준은 직원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동방에 입성했다. 나아가 “드디어 내 꿈이 이뤄지는 거야”라며 감격을 전했다.

멀찍이서 그런 경준을 지켜보던 하루는 기태로 위장된 시신이 금괴사건에서 고용됐던 불법체류자의 것임을 알게 됐다. 하루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랑의 꽈배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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