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후보 토론]이광재·김진태, '농협중앙회' '한국은행 본점' 유치 띄우며 정책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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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김진태 도지사 예비후보가 '농협중앙회', '한국은행' 유치를 각각 띄우며 정책경쟁에 나섰다.
이 후보는 9일 강원도민일보와 MBC강원3사 공동주최로 열린 6·1지방선거 후보자토론회 공약검증토론에서 국민의힘 김 후보의 '춘천 한국은행 본점 유치' 공약의 실현가능성을 지적하며 정책경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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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김진태 도지사 예비후보가 ‘농협중앙회’, ‘한국은행’ 유치를 각각 띄우며 정책경쟁에 나섰다.
이 후보는 9일 강원도민일보와 MBC강원3사 공동주최로 열린 6·1지방선거 후보자토론회 공약검증토론에서 국민의힘 김 후보의 ‘춘천 한국은행 본점 유치’ 공약의 실현가능성을 지적하며 정책경쟁에 나섰다. 이 후보는 “춘천 한국은행 유치는 매우 어렵다. 법을 바꿔야 한다. 강원도의 농촌 현실을 고려할 때, 농협중앙회 유치가 더 빠르다. 인수위 보고서 안에 있다”고 했다.
이에 김 후보는 “한국은행법에 본점은 서울에 있어야 한다고 돼있는데, (개정안을) 민주당 의원이 발의를 해놨다. 잘 개정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대한민국에 둔다’고 하면 강원도에 올 수 있다”며 “최문순 도정에서 다 검토를 해서 목표를 세웠다가 추진하지 못한 거다. 농협중앙회 좋다. 나중에는 농협중앙회까지 유치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어 김 후보의 원주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 공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원주 반도체 공장 유치한다고 했는데, 같이 해보자. 기업은 기업의 이익과 강원도 현실이 맞아야 한다”며 “삼성 스마트헬스케워를 원주에, 의료기기 산업을 홍천에, 전기차, 드론택시 같은 경우 이모빌리티 산업 단지 있는 횡성에 유치하는 게 좋다고 보는데 같이 한 번 하자”고 했다. 김 후보는 “자꾸 현실성이 있느냐 없느냐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원주에서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려고 한 적이 있다. 하이닉스는 되고 삼성전자는 안 된다는 건 말이 안된다. 할 수 있다고 본다. 스마트헬스케어 좋다. 계속 키워나가야 한다. 반도체쪽으로도 다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이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강릉에 제2청사를 짓는다고 했다. 옛날 버전이다. 지금은 올림픽시설 4개를 잘 활용하기 위해 체육진흥공단을 유치하고, 불이 난 땅 1억5000만평에 방재산업과 생태허브를 구축하고, 바다사막화 심해지는 상황에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해양산업이 생겨야 한다”며 “제2청사 수준이 아니고 플러스 알파가 나오는 발전청을 만드는 게 제 공약”이라고 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제2청사를 10년 전 공약했다 하니 아쉽다. 지사직 했으면 됐을 수 있었을텐데 불상사가 생겼다. (2청사는) 강릉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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