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2010년 보궐선거 책임론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소환'

이설화 2022. 5.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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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광재 도지사 후보가 '2010년 보궐선거 책임론'에 대해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노무현 대통령을 가슴아프게 떠나보냈다. 그 뒤에 저도 도지사직을 잃게 됐다"며 '고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하고 나섰다.

이에 이 후보는 "2010년 보궐선거가 생긴 건 전국민에게 가슴아픈 일이었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노무현 대통령을 가슴아프게 떠나보냈다. 그 뒤에 저도 도지사직을 잃게 됐다"며 "그 가슴아픈 시간들을 기억해달라. 어떤 것도 변명하지 않겠다. 보궐선거가 생긴 점 가슴깊이 반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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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광재 도지사 후보가 ‘2010년 보궐선거 책임론’에 대해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노무현 대통령을 가슴아프게 떠나보냈다. 그 뒤에 저도 도지사직을 잃게 됐다”며 ‘고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9일 강원도민일보와 MBC 강원3사 공동주최로 열린 6·1지방선거 후보자토론회 주도권 토론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의 ‘보궐선거 책임론’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에 “최문순 도정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으로 보궐선거 책임론을 꺼냈다. 이 후보는 이에 “최문순 도지사는 최문순 도지사고 이광재는 이광재다. (최 지사는) 서민적이고 도루묵, 감자도 팔고 장점이 있다. 저의 장점은 국가 프로젝트를 하고 여야 협치를 하고, 이런 게 장점이라고 본다”고 최 지사와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답변이다. 12년 도정 어떻게 평가하느냐, 도민들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느냐에 대한 반성이랄까 고민이 부족해 보인다. 최문순 도정은 이광재 후보가 중도 사퇴하는 바람에 이어받게 된 대리인전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더 그렇다. 이 후보 때문에 보궐선거가 이렇게 된 건 아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원주갑 보궐선거까지 합하면 세 번째다. 할때마다 예산이 든다. 특히 지난 2011년, 이후보가 자격이 상실되는 바람에 이뤄졌던 도지사 선거는 도 비용으로 지방비가 110억이나 들어갔다”고 했다.

이 후보는 “(선거가) 여러번 열리게 된 것 죄송하게 생각한다. 원주시민들께 각별히 죄송하다. 국회의원이 도지사 선거 나가면 보궐선거를 하게 된다. 여야 후보 7명이 국회의원직 그만두고 보궐선거에 나가고 있다. 원주시민이 그만하라 할 때까지 최대한 원주시를 살피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 일의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에 김 후보는 “2011년 상황은 더 심각하다.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상태에서 도지사 출마했다. 저 같은 법률전문가가 봤을 때, 유죄확정될 가능성이 상당히 큰데 아니나 다를까 유죄가 나왔다. 7개월 만에 자격상실하고 도지사 선거를 다시하게 됐다”며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는데도 도지사로 나왔다고 하는 것은 상당한 문제다. 도민을 기만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사직 박탈이 됐는데 10년만에 다시 나오게 됐다. 이건 전 세계 정치역사상으로도, 자격이 상실됐는데 다시 한 번 해보겠습니다, 하는 이런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이에 이 후보는 “2010년 보궐선거가 생긴 건 전국민에게 가슴아픈 일이었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노무현 대통령을 가슴아프게 떠나보냈다. 그 뒤에 저도 도지사직을 잃게 됐다”며 “그 가슴아픈 시간들을 기억해달라. 어떤 것도 변명하지 않겠다. 보궐선거가 생긴 점 가슴깊이 반성한다”고 답했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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