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오색케이블카 설치 지연 두고 이광재에 책임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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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진태 도지사 후보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현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광재 도지사 후보에게 책임을 물었다.
이 후보는 "저는 오색케이블카를 확실하게 하자는 입장"이라며 지역주민들에게 케이블카 운영권을 주는 방안을 밝혔다.
이에 이 후보는 "저는 오색케이블카를 확실하게 하자는 입장이다. 빨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양양 주민들에게 각별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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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진태 도지사 후보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현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광재 도지사 후보에게 책임을 물었다. 이 후보는 “저는 오색케이블카를 확실하게 하자는 입장”이라며 지역주민들에게 케이블카 운영권을 주는 방안을 밝혔다.
김 후보는 9일 강원도민일보와 춘천MBC·MBC강원영동·원주MBC가 공동으로 주최한 6·1지방선거 후보자토론회 공약 검증토론에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에 대해 물었다. 김 후보는 “오색케이블카가 최문순 지사의 정책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2012년 공약이다. 일찍이 문 대통령과 최 지사가 공약으로 했는데 잘 안되고 여기까지 왔다”며 “그러면 민주당은 여당일 때 이거를 좀 지켰으면 좋은데 그러지 않고, 환경부의 계속되는 방해에 가까운 것 때문에 주민들의 숙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저는 오색케이블카를 확실하게 하자는 입장이다. 빨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양양 주민들에게 각별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이 후보 의견은) 민주당의 입장과는 너무 다른 점이 많다. 당에 대해 서운한 점이 많았겠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 때냐. 지난 정부 적폐청산위원회에서 이걸 다뤘다. 박근혜 정부 사업이라고 해서 어깃장을 놨는지, 산양에 GPS를 달아라 등 심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민주당은 확실한 찬성입장이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확실하게 추진한다는 약속을 분명하게 드린다”며 “동계올림픽 때문에 전 세계 많은 나라를 가봤다. 환경을 지키면서 할 수 있다. 케이블카 운영권을 지역주민들이 가져서 수익을 얻는 게 선진국의 일반적 사례다.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그렇게 요구를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거다”라며 “당내에서 이 후보가 영향력이 있는 줄 알았는데 당에서는 전혀 움직이지 않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윤석열 정부에선 이것에 대해 걱정 안하셔도 된다. 강원도 지역 첫째 국정과제로 돼있다. 저는 거기에 내설악에서 하는 백담케이블까가지 구상하고 있다. 용대리에서 백담사까지 가는 일종의 수송분담체계로 이해해주시면 된다”고 했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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