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임대생, '가운데 손가락'으로 소속팀 저격해 조사받는다

2022. 5. 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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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브랜든 윌리엄스(21, 노리치 시티)가 SNS 게시글 때문에 구설수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2000년생 측면 수비수다. 2008년부터 맨체스터 유스팀에서 뛰다가 2019년에 1군으로 콜업됐다. 주전 경쟁에서 버거움을 느낀 윌리엄스는 2021년 여름에 노리치 시티로 임대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21-22시즌 종료까지다.

곧바로 노리치 주전으로 도약했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경기 출전해 1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팀 성적이 나쁘다. 노리치는 리그 4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강등을 확정했다. 남은 경기를 모두 다 이겨도 17위 번리와의 간격을 좁힐 수 없다.

곧 있으면 맨유로 복귀해서일까. 윌리엄스는 노리치를 저격하는 게시글을 SNS에 올렸다. 9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통해 노리치 시티 구단 SNS 계정을 태그했다. 그리곤 왼손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사진을 찍었다. 곧바로 파장이 일자마자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노리치가 구단 차원에서 윌리엄스를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윌리엄스는 올 시즌 노리치 최고의 영입으로 불렸다. 하지만 임대 기간이 끝나갈 무렵에 노리치를 태그해 중지를 들어올렸다. 어떤 의미였는지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윌리엄스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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