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인물로 승부수" 부산 민주 '더불어원팀' 결의

송진영 기자 2022. 5. 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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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 지역위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변성완(57) 부산시장 후보 중심의 '원팀'으로 지방선거를 치른다는 결의를 다졌다.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위원장의 협업을 포함한 시당 차원의 결집력이 떨어진다는 비판(국제신문 지난 5일 자 18면 보도)을 받아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9일 변 후보의 캠프 사무실에서 변 후보와 박재호(남을) 시당 위원장, 최인호(사하갑) 의원을 비롯한 지역위원장들이 참석한 연석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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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당 변성완 캠프서 연석회의, 현역 의원·지역위장 대거 참여

- “유능함 경쟁 선거로” 한목소리
- 주말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

더불어민주당 부산 지역위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변성완(57) 부산시장 후보 중심의 ‘원팀’으로 지방선거를 치른다는 결의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와 지역위원장들이 9일 부산 연제구 변 후보 캠프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연석회의를 열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미·윤준호 지역위원장, 박재호 시당 위원장, 변 후보, 최인호 의원, 류영진·박성현 지역위원장. 여주연 기자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위원장의 협업을 포함한 시당 차원의 결집력이 떨어진다는 비판(국제신문 지난 5일 자 18면 보도)을 받아왔다. 당 내부에서는 변 후보와 시당은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지역위원회와 하위 선거 출마자들은 지역 밀착형 선거운동으로 중도층을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9일 변 후보의 캠프 사무실에서 변 후보와 박재호(남을) 시당 위원장, 최인호(사하갑) 의원을 비롯한 지역위원장들이 참석한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류영진 부산진을, 김해영 연제, 박성현 동래, 박영미 중·영도, 강윤경 수영, 최택용 기장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연석회의는 ‘완전히 새로운 부산, 더불어 원팀으로 승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누가 더 부산발전과 시민행복을 이끌 수 있는지 유능함을 경쟁하는 선거’를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한다. 하나된 모습으로 당이 똘똘 뭉쳐 간절하고 겸손한 자세를 견지하면서 ‘일 잘하는 후보와 정당’의 이미지로 승부를 걸자”고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나아가 “반성과 성찰이 필요한 부분은 겸허히 수용하고, 일과 성과로 이를 갚아 나가야 한다”는 데도 뜻을 같이 했다.

변성완 후보는 “선거가 어렵다고 하지만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반드시 달라진다”며 “우리가 하나 된 마음으로 원팀으로 열심히 뛴다면 시민은 우리의 절박함을 반드시 알아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호 의원은 “변 후보는 행정전문가로서의 능력뿐만 아니고 가덕신공항을 관철시키는 과정에서 보여줬던 정치력까지 갖췄다”고 추켜세웠다.

시당은 오는 12, 13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주말 지방선거 후보자 전원이 참석하는 필승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세 확산에 나선다. 특히 기초단체장 후보 등 하위 선거 출마자들은 변 후보와 시당이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

한 구청장 후보는 “모든 후보자가 마찬가지겠지만 정말 간절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민주당 호감도가 상당히 낮다”며 “이 때문에 지방선거의 간판인 시장 후보가 지지층을 모아주고, 우리는 중도층 등 외연 확장에 나서는 게 전체 선거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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