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바튼의 마법..골득실 7점 차 뒤집고 기적의 승격

2022. 5. 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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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잉글랜드 리그2(4부 리그)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조이 바튼 감독이 이끄는 브리스톨 로버스는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브리스톨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2 46라운드에서 스컨소프 유나이티드에 7-0 대승을 거뒀다. 전반 18분 상대팀 수비수의 자책골로 앞서 나간 브리스톨은 22분에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에만 5골을 몰아쳤다.

46라운드 최종전을 앞뒀을 때 브리스톨은 승점 77점으로 4위였다. 당시 3위는 노샘프턴 타운이었다. 노샘프턴도 승점 77점으로 브리스톨과 같았지만, 노샘프턴은 57골 37실점으로 골득실차 20이었다. 반면 브리스톨은 득점 64점, 실점 49점으로 골득실차가 15였다.

브리스톨이 노샘프턴을 제치고 리그1(3부 리그)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노샘프턴보다 골득실차에서 앞서야 했다. 노샘프턴은 배러우를 만나 3-1로 이겼지만, 브리스톨이 7점 차 대승을 거뒀다. 브리스톨과 노샘프턴의 골득실차가 22로 같아졌고 다득점에서 앞선 브리스톨이 3위로 올라서며 다이렉트 승격을 확정 지었다.

바튼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가스가 오고 있다. 도시의 창공에서 그것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이 내 꿈이었다. 브리스톨의 파란 반쪽을 점화시키는 것. 우리는 불꽃을 피웠고, 우리는 그것이 앞으로 몇 년 안에 더 큰 불꽃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나머지 잉글랜드의 피라미드들은 앉아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더 큰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6개월 전, 브리스톨 팬들은 어느 곳에서나 제게 마을을 떠나라는 말과 함께 소시지 롤을 던지고 손가락 욕을 했다. 나는 이곳에서 동전의 양면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은 내 프로 축구 경력에서 힘든 시기였다"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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