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맨유 잔류 선언 "텐 하흐가 내치지 않는다면.."

맹봉주 기자 2022. 5. 9. 2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겠다는 발언을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한국시간) "호날두는 동료들에게 맨유에 계속 있을 거라고 했다. 단,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이 원한다면'이라는 전제 조건을 깔았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겠다는 발언을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한국시간) "호날두는 동료들에게 맨유에 계속 있을 거라고 했다. 단,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이 원한다면'이라는 전제 조건을 깔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1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시즌 종료가 다가올수록 호날두 이적 가능성은 높게 제기됐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왔다. 맨유에서 전성기가 시작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이후 유벤투스를 거쳐 다시 맨유로 복귀했다.

계약 기간은 2년. 호날두 효과는 분명 있었다.

이번 시즌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 29경기서 18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3위, 팀 내 1위를 달렸다. 1985년생, 37살에도 스피드와 득점력은 떨어지지 않았다.

다만 팀 성적은 고꾸라졌다. 올 시즌 맨유는 단 하나의 우승컵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리그 순위는 6위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한다.

'더 선'은 맨유 구단관계자의 인터뷰를 전하며 "이번 시즌 호날두보다 맨유에 실망한 사람은 없을 거다. 하지만 그는 다시 팀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도록 돕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내년엔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어 한다. 맨유와 남은 계약 1년을 잘 마무리 하길 바란다"고 알렸다.

호날두 아들이 맨유 아카데미에 정착한 것도 호날두가 맨유에 남고 싶어 하는 배경이다. 맨유 젊은 선수들도 배울 게 많다는 이유로 호날두 잔류를 반기고 있다.

결국 텐 하흐 신임 감독의 결정에 호날두 잔류 여부가 달렸다. 맨유 관계자는 "호날두는 동료들에게 '텐 하흐 감독이나 팀이 내가 필요 없다고 말하지 않는 한, 난 여기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