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한양대 4학년 1학기 재학 중' LG 이승우, "동기 3명, 장점 모두 뚜렷하다"

손동환 2022. 5. 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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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장점이 뚜렷하다"이승우(193cm, F)는 한양대 시절 큰 키에 스피드와 볼 핸들링을 지닌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한양대의 에이스인 이승우는 동기들보다 일찍 프로 진출을 선택했다.

이원석(서울 삼성)과 하윤기(수원 KT), 이정현(고양 오리온)과 신민석(울산 현대모비스) 등 이승우의 드래프트 동기는 쟁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우는 전체 5순위로 창원 LG의 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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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장점이 뚜렷하다”

이승우(193cm, F)는 한양대 시절 큰 키에 스피드와 볼 핸들링을 지닌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저학년 때부터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3학년 때 실질적인 에이스였다.

한양대의 에이스인 이승우는 동기들보다 일찍 프로 진출을 선택했다.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 것.

이원석(서울 삼성)과 하윤기(수원 KT), 이정현(고양 오리온)과 신민석(울산 현대모비스) 등 이승우의 드래프트 동기는 쟁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우는 전체 5순위로 창원 LG의 부름을 받았다.

이승우는 시즌 초반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즌 중후반부터 강점을 보여줬다.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잘 활용했다. 팀의 공수 에너지 레벨을 높여줬고, 이는 LG 상승세의 원동력 중 하나였다.

그러나 LG는 마지막 경쟁에서 뒤처졌다. 7위로 2021~2022 시즌 마감.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이승우의 프로 첫 시즌도 그렇게 끝이 났다.

프로 첫 시즌을 마친 이승우는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4학년 1학기 수업을 모교에서 듣고 있다. 천금 같은 휴가를 학업(?)에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9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을 찾았다. 한양대와 명지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를 관람하기 위해서다.

이승우는 “처음에는 쉬다가, 지금은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오늘도 수업을 들은 후 바로 체육관에 왔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애들이랑 훈련하도록 해주셨고, 애들과 같이 운동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프로 첫 시즌을 경험한 이승우는 “생각보다 더 잘 안 됐다. 배운 게 많았던 시즌이었다. 외국 선수와 같이 뛰는 것도 그랬고, 몸 관리 역시 체계적이었다. 54경기라는 긴 일정을 어떻게 소화해야 하는지도 배웠다”며 배웠던 것들을 나열했다.

그 후 “사실 시즌 초반에는 잘하려고 했는데, 그게 독이 된 것 같다. 하지만 조성원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기회도 많이 주셨고, 자신감도 넣어주셨다. 부담을 내려놓고, 훈련을 많이 했다. 경기에 나가면, 그저 열심히 하려고 했다”며 시즌 후반에 잘 풀렸던 원동력을 언급했다.

계속해 “(플레이오프를) 다 챙겨보지는 않았다. 조금씩 봤다. 큰 무대에서 뛰는 서수들이 부러웠다. 다음 시즌에 잘 준비해서, 플레이오프에 꼭 뛰어보고 싶다”며 플레이오프를 갈망했다.

마지막으로 “(동기들보다) 1년 먼저 나오기는 했지만, (김)형준이와 (서문)세찬이, (염)재성이 모두 뛰어난 선수들이다. 각자 장점이 뚜렷하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하고, 장점을 어필한다면, 올해 더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동기들에게 진심 어린 말을 건넸다. 동기들과 한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커보였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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