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적 모토로라냐" 10년만에 한국 재진출, 누가 사?

2022. 5. 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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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중국으로 팔린 휴대폰 명가 모토로라가 10년만에 한국에 재진출 한다.

지난 2003년 출시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피처폰 '모토로라 레이저'에서 착안한 것이었다.

모토로라의 신형 클램셸폰은 50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1300만 화소의 광시야각 및 마이크로 줌 센서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토 G50 5G 모델과 모토로라 엣지20 퓨전 2종의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LG헬로비전과 보조금 지원 등 세부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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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신형 폴더블폰. 삼성 갤럭시Z플립과 매우 유사하다. [91모바일 캡처]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삼성 접는폰 베껴야 한다…자존심도 버렸다”

미국에서 중국으로 팔린 휴대폰 명가 모토로라가 10년만에 한국에 재진출 한다. 이달중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신형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실물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이 유출됐다. 2000년대 초반을 주름 잡던 피처폰 ‘모토로라 레이저’를 연상케 하던 디자인을 버리고 갤럭시Z플립을 본딴 심플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한국 시장 재 진출을 앞두고 파격 변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9일 외신 및 IT팁스터(정보유출가) 등에 따르면 최근 모토로라의 신형 폴더블폰 실물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이 온라인 상에 유출됐다.

유출된 사진 속 스마트폰은 검정색 클램셸(위아래로 여닫는) 폴더블폰이다. 유광 패널을 바탕으로 후면부 우측 하단에 카메라 렌즈가 적용된 형태다. 언뜻 보면 삼성전자의 첫 클램셸폰인 갤럭시Z플립이 떠오르는 디자인이다.

모토로라 레이저 5G [모토로라 홈페이지 캡처]

그동안 모토로라의 클램셸폰은 디스플레이 하단에 두께감 있는 베젤이 디자인 요소로 채용된 형태였다. 지난 2003년 출시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피처폰 ‘모토로라 레이저’에서 착안한 것이었다. 하지만 출시 이후 ‘시대를 역행한 디자인과 열악한 성능의 조합’이라는 혹평을 받으며 시장에서 외면 받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대세’인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을 따라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모토로라의 신형 클램셸폰은 50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1300만 화소의 광시야각 및 마이크로 줌 센서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펀치홀 디자인의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적용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신형 갤럭시Z폴드 및 Z플립 시리즈가 출시될 오는 7~8월께 중국 시장에 우선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갤럭시Z플립 [삼성전자 제공]

한편 모토로라는 이르면 이달 중 국내 시장에 재 진출을 본격화한다. 모토 G50 5G 모델과 모토로라 엣지20 퓨전 2종의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LG헬로비전과 보조금 지원 등 세부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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