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AI 화물 중개플랫폼.. KT 롤랩, 물류 패러다임 바꾼다

유선희 2022. 5. 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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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회사 '롤랩'을 설립하며 디지털 물류 사업에 뛰어든 KT가 AI(인공지능) 기반 화물 중개 플랫폼을 내놨다.

KT그룹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전문기업 롤랩은 AI 기반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 '브로캐리(Brokarry)'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상무는 "AI 기반 플랫폼이라는 점은 같지만, 라스는 화주와 물류센터를 연결한다면 브로캐리는 화주와 차주를 중개하고 실제 운송 주체로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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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서비스 '브로캐리' 선봬
빠르고 안전한 책임배송 역점
"화주·차주 위한 상생 플랫폼"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가 롤랩의 AI 플랫폼 기반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 '브로캐리'를 이용하고 있다. KT 제공
롤랩 '브로캐리' 서비스 구성도.. KT 제공

지난해 자회사 '롤랩'을 설립하며 디지털 물류 사업에 뛰어든 KT가 AI(인공지능) 기반 화물 중개 플랫폼을 내놨다.

KT그룹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전문기업 롤랩은 AI 기반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 '브로캐리(Brokarry)'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브로캐리 서비스는 화물을 발송하는 화주와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를 연결해주는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다.

화주가 브로캐리의 오픈형 주문 시스템에 화물을 등록하면 이를 차주 데이터베이스(DB)와 연동해 AI 플랫폼이 맞춤형 매칭을 제공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표준 요금을 제공하고, 최적의 차량 매칭으로 운용 효율성 개선도 가능하다.

최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IT 기반 사업자가 물류업에 진출하는 가운데 KT는 차별점으로 책임 운송을 내세웠다. 브로캐리 전담팀을 꾸려 사고, 지연 등 화물 운송 중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응해 물류의 안전한 도착을 보장한다. 특히 KT 계열사인 BC카드·스마트로와 협력해 '익일 운임 지급'을 보장한다.

브로캐리로 운임 지급 지연이나 미지급 등 물류사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김재남 KT 디지털물류사업P-TF장(상무)은 "화주와 차주 모두가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상생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출시한 AI 물류 플랫폼 '라스'(i LaaS)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김 상무는 "AI 기반 플랫폼이라는 점은 같지만, 라스는 화주와 물류센터를 연결한다면 브로캐리는 화주와 차주를 중개하고 실제 운송 주체로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브로캐리는 롤랩이 KT와 공동 개발했다. KT가 물류 사업에 진출하는 이유는 자사 역량으로 전통 물류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서다. 롤랩은 지난해 6월 KT가 물류시장 디지털 전환 주도를 위해 설립한 디지털 물류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KT가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최강림 KT AI 모빌리티사업단장(상무)이 롤랩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롤랩은 KT와의 협력을 통해 플랫폼을 지속해서 고도화할 예정이다. 차량 위치 기반 실시간 AI 배차, 서비스 내 화물차 특화 내비게이션 탑재 등으로 서비스를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지난 10년간 축적한 방대한 AI와 빅데이터 등 IT 기술로 디지털 물류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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