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이승연, 돈으로 서하준 입막음 시도.."다신 나타나지 마"(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집' 이승연이 서하준에게 경고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 함숙진(이승연 분)은 우지환(서하준 분)을 찾아가 돈을 건넸다. 남태형(정헌 분)의 비밀을 알고 있는 우지환에게 입막음을 시도한 것.

우지환은 함숙진이 찾아오자 "용건만 말해라. 여기 왜 왔냐"라고 차갑게 대했다. 그러자 함숙진은 다짜고짜 돈봉투를 던졌다. 이어 "받아, 애 학교 마칠 때까지 교육비야. 더 필요하면 말해. 유학비든 뭐든 다 주겠다"라고 말했다.

우지환은 어이 없어하며 "아들 커버 하신다고 참 애 많이 쓰신다"라고 비꼬았다. 함숙진은 "우리 태형이 잘되니까 배 아프냐. 큰일 앞두고 있는 애 흔들지 말고 그냥 내버려둬"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눈 번쩍 뜨일만큼 넣었으니까 다신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라. 우리 태형이 앞에 나타나는 일 절대 없어야 할 거야"라고 경고했다.

우지환은 "(이렇게 한다고) 과연 남태형이 안전하겠냐. 교통사고 뺑소니에 납치, 감금까지 했으면 이거 대체 형량을 얼마나 살려나"라면서 겁을 줬다. 함숙진은 당황한듯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남태형은 함숙진에게 "어떻게든 눈길을 돌려야 할 거 아니냐, 죽여라"라고 해 긴장감을 높였다.

우지환은 남태형을 직접 만났다. 그는 "술 마시고 운전했냐, 우리 엄마 건들면 내 손에 죽는다"라고 말하며 멱살을 잡아 긴장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