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수비 문제에 빠지다..펩, "주축 3명 남은 시즌 결장"

신동훈 기자 2022. 5. 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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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는 시즌 막판 수비수 줄부상으로 고민이 클 듯하다.

맨시티는 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5-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울버햄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와의 2021-22시즌 EPL 최종 3연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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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시즌 막판 수비수 줄부상으로 고민이 클 듯하다.

맨시티는 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86점이 돼 리버풀을 누르고 선두를 탈환했다.

화려한 대승 뒤엔 상처가 있었다. 전반전 후벵 디아스가 부상을 당했다. 디아스는 햄스트링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절뚝거렸고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페르난지뉴와 교체됐다. 디아스는 맨시티 수비 핵으로 지난 시즌 EPL올해의 선수를 받을 정도로 기량이 출중한 센터백이다. 종료 때까지 리버풀과 우승 경쟁을 할 게 분명한 맨시티 입장에선 큰 악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디아스 외 추가 수비수 부상자들을 언급했다.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언급됐다. 스톤스는 계속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결장했다. 워커는 2차전에 나왔지만 부상이 재발해 뉴캐슬전에 빠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디아스, 스톤스, 워커는 이번 시즌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워커 자리는 주앙 칸셀루가 메울 수 있지만 디아스, 스톤스가 모두 빠진 센터백은 남은 시즌 맨시티 약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주전급으로 분류될 수 있는 선수는 아이메릭 라포르트뿐이다. 나단 아케가 있으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전 그랬듯 페르난지뉴를 센터백으로 내릴 수도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를 센터백으로 쓰는 것도 고려 중이라 밝혔다. 그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로드리, 페르난지뉴가 센터백에서 뛸 수 있다. 유스에서 끌어올 수 있는 자원들도 있다. 확실해야 하는 건 부상 이탈한 선수들 자리를 메우기 위해 다른 포지션 선수들이 더욱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린 해낼 수 있다"고 했다.

맨시티는 울버햄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와의 2021-22시즌 EPL 최종 3연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수비수 공백을 지우고 전승을 달리며 맨시티가 EPL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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