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최지만, 1년 만에 빅리그 맞대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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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고 선후배 사이로 나란히 최고의 무대인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다시 한 번 서로를 마주할 가능성이 생겼다.
14일까지 선발 로테이션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예상대로 류현진이 15일 경기에 나선다면 투구 결과 못지않게 최지만과의 맞대결 성사 여부가 흥미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과 최지만의 맞대결은 지난해 5월24일 딱 한 차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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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류현진, 15일 최지만 속한 탬파베이전 통해 복귀할 듯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동산고 선후배 사이로 나란히 최고의 무대인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다시 한 번 서로를 마주할 가능성이 생겼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의 아든 즈웰링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류현진이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을 통해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개막 두 경기 만을 치른 채 왼 팔뚝 통증으로 지난달 18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지난 8일 토론토 산하 트리플A 팀인 버펄로 바이슨스 소속으로 더럼 불스(탬파베이 산하)를 상대로 부상 후 첫 실전 등판을 치러 4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기록은 좋지 않았지만 류현진은 경기 후 "내가 던지고 싶은 모든 구종을 던졌다. 던진 이후 몸 상태도 좋다"면서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14일까지 선발 로테이션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예상대로 류현진이 15일 경기에 나선다면 투구 결과 못지않게 최지만과의 맞대결 성사 여부가 흥미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지난달 2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오른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계속 결장하다가 IL에 등재됐다. IL 등재일이 지난달 29일로 소급 적용되면서 최지만은 이날 곧장 MLB로 돌아왔다. 복귀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류현진과 최지만의 맞대결은 지난해 5월24일 딱 한 차례 있었다. 최지만은 류현진을 상대로 3타수1안타를 기록했고, 류현진도 삼진 1개를 챙겼다.
당시 토론토는 구단 공식 SNS에 한글로 '같은 고등학교 선후배가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대결을 할 확률은 얼마일까요'라는 메시지로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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