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cm 풀백 찾았다' 토트넘, 에릭센 후배이자 로메로 前 동료 노려

2022. 5. 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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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이 덴마크 국가대표 수비수 요아킴 메흘레(24, 아탈란타) 영입을 노린다.

메흘레는 1997년생 측면 수비수다. 오른쪽과 왼쪽 모두 뛸 수 있으며 신장이 186㎝에 달하는 보기 드문 장신 풀백이다. 덴마크 올보르 BK에서 프로 데뷔해 벨기에 헹크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21년 1월에 이탈리아 아탈란타와 5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아탈란타에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와 같이 뛰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오랜 고민 끝에 마땅한 측면 수비 자원을 찾았다. 올여름에 메흘레를 영입해 측면 수비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오랫동안 지켜본 선수”라고 덧붙였다.

메흘레의 주 포지션은 오른쪽 수비다. 아탈란타와 덴마크 대표팀에서 해당 포지션을 소화했다. 이번 2021-22시즌에 세리에A 25경기 출전해 1골과 1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경기 나서 1도움을 올렸다. UEFA 유로파리그도 3경기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공격력도 겸비한 자원이다.

토트넘은 메흘레를 오른쪽이 아닌 왼쪽 수비수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 내내 왼쪽 수비수가 없어서 고생했다. 세르히오 레길론은 부상을 자주 당했고, 라이언 세세뇽은 기량이 떨어졌다”면서 “콘테 감독이 메흘레를 왼쪽 수비수로 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흘레는 가장 공격적인 측면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콘테식 3-4-3 포메이션에 최적화된 자원”이라고 기대했다. 때에 따라서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을 밀어내고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할 가능성도 높다.

메흘레는 덴마크 대표팀에서 A매치 25경기 출전해 9골과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에 열린 유로 2020에서 덴마크의 6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조별리그 3차전 러시아전에서 골을 넣었고, 웨일스와의 16강전에서도 1골을 넣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출전이 유력한 선수다. 전 토트넘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표팀 후배이기도 하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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