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청부사' 콘테 "토트넘 다음 시즌 우승 불가능"

김건일 기자 2022. 5. 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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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다음 시즌 토트넘 홋스퍼가 우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콘테 감독은 "잉글랜드엔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정말 강한 팀들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다음 시즌 우승을 상상하지 못한다. 이들을 상대하는 건 쉽지 않다. 괴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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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다음 시즌 토트넘 홋스퍼가 우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8일(한국시간) 리버풀과 경기가 끝나고 콘테 감독은 "난 현실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콘테 감독은 "잉글랜드엔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정말 강한 팀들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다음 시즌 우승을 상상하지 못한다. 이들을 상대하는 건 쉽지 않다. 괴물이다"고 말했다.

이날 토트넘이 상대한 리버풀은 맨체스터시티와 이번 시즌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맨체스터시티가 2017-18시즌과 2018-19시즌 2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리버풀이 2019-20시즌 정상에 섰다. 지난 시즌엔 다시 맨체스터시티가 왕좌에 앉았다.

반면 토트넘은 1909-10시즌 처음으로 잉글랜드 1부리그에 발을 들인 뒤 아직까지 우승하지 못했고, 2위(2017-18시즌)가 최고 성적이다.

전력 차이에 따라 패배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1-1 무승부를 거둔 콘테 감독은 "리버풀은 클롭 감독과 함께 기반을 만들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 콘테 감독은 7년 동안 정말 잘했고 많이 이겼다"고 칭찬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좋은 방법, 멋진 방법으로 괴물을 만들었다. 이를 위해선 시간과 인내심 그리고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콘테 감독은 여러 우승 경력으로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2008-0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에서 바리를 맡아 우승으로 이끌었고, 유벤투스에서 세 차례 우승(2011–12, 2012–13, 2013–14)으로 이름을 날렸다.

2016-17시즌 첼시에 부임하자마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린 콘테 감독은 2019년 3월 인테르밀란에 부임한 뒤 지난 시즌 다시 세리에A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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