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새롭게 드라마를 쓸 팀은 어디일까?

김용우 2022. 5. 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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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 대회서는 새롭게 드라마를 쓰면서 상위권에 올라가는 팀이 있다.

2019년에는 모든 이의 예상을 깨고 G2 e스포츠와 팀 리퀴드가 인빅터스 게이밍(IG)과 SK텔레콤 T1(현 T1)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G2 e스포츠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1년에는 PSG 탈론이 용병으로 참가한 '도고' 지우즈좐(현 비리비리 게이밍)의 활약을 앞세워 4강까지 진출했다.

10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 e스포츠 경기장(Brena)에서 개막하는 MSI 그룹 스테이지서 새롭게 드라마를 쓸 팀은 어디일까? 참가 팀 중에 베일에 싸여있는 팀은 라틴 아메리카 리그(LLA) 우승팀인 팀 에이스(Aze)일 것으로 보인다.

'론니' 한규준(사진=팀 에이스)
샌드박스 게이밍(현 리브 샌드박스)과 젠지 e스포츠 챌린저스 팀에서 활동한 '론니' 한규준과 러너웨이, kt 롤스터에서 뛴 '오키드' 박정현이 속한 팀 에이스는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뒤 결승전서 에스트랄 e스포츠를 3대2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3년 만에 공식전에 참가하는 베트남 대표인 사이공 버팔로도 알려진 게 별로 없다. 원래 스프링 우승팀인 GAM e스포츠가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제31회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 31)서 베트남 대표로 나서면서 준우승 팀인 사이공 버팔로가 출전권을 얻었다.

가장 연장자 선수가 '빅코로' 당응옥따이(1999년생)일 정도로 어린 선수들이 많다. 딩응옥따이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가 2002~2004년생인데 서포터인 '타키' 딘안따이가 한국 서버서 마스터 상위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사진출처=사이공 버팔로.
지난해 롤드컵서 처음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밟았던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FM)의 활약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팀을 이끌었던 '아리아' 이가을(현 kt 롤스터)과 '갱' 양광우(군입대)를 떠나보낸 데토네이션FM은 '야하롱' 이찬주와 '하프' 이지융을 영입해 우승을 차지했다.

스프링 시즌은 일본 정부가 해외 입국자를 제한하면서 이찬주와 이지융은 한국서 게임을 했고 이번 MSI서 처음으로 선수단과 만났다. 처음으로 제대로 된 호흡을 맞추게 된 데토네이션FM이 지난해 롤드컵 때처럼 돌풍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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