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 '전설의 그 골' 당시 입은 유니폼, 경매 올라온다..가격은 '최대 15억'

백현기 기자 2022. 5. 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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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전설적인 골 당시 그가 입었던 유니폼이 경매로 올라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 "맨시티의 우승을 결정지은 아구에로가 입었던 전설적인 16번 유니폼이 경매로 나왔으며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까지 가격이 치솟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 그 당시 아구에로의 유니폼이 경매로 올라왔다.

'더 선'에 따르면 아구에로의 유니폼은 경기가 끝나고 킷 매니저에게 전달됐고 영국의 수집가에게 전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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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스포츠 바이블

[포포투=백현기]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전설적인 골 당시 그가 입었던 유니폼이 경매로 올라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 “맨시티의 우승을 결정지은 아구에로가 입었던 전설적인 16번 유니폼이 경매로 나왔으며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까지 가격이 치솟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유니폼은 단순한 유니폼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 맨시티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와 우승 경쟁을 할 당시였다. 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은 승점 89점으로 동률이었지만 맨시티가 골득실에 앞선 상태였다.


맨시티는 퀸즈파크레인저스(QPR)를 상대로 1-2로 끌려갔다. 동시간에 펼쳐진 맨유와 선덜랜드의 경기에서는 맨유가 이미 승리를 거둔 상태였다. 이대로 끝난다면 맨유의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맨시티가 기적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에딘 제코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맨시티는 희망을 이어갔다. 그리고 93분 20초, 아구에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리오 발로텔리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기적과 같은 역전골이 터졌다.


아구에로는 웃옷을 벗으며 유니폼을 돌리며 환호했다. 맨시티 홈팬들은 일순간 열광의 도가니에 휩싸였고 맨시티 선수들은 믿을 수 없는 경기를 만들어내며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윽고 경기는 끝났고 맨시티가 44년 만에 리그 우승을 따내는 순간이었다.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 그 당시 아구에로의 유니폼이 경매로 올라왔다. ‘더 선’에 따르면 아구에로의 유니폼은 경기가 끝나고 킷 매니저에게 전달됐고 영국의 수집가에게 전해졌다고 한다. 매체에 따르면 아구에로의 이 유니폼은 라커룸에서 우승 축하 세리머니 때 묻은 샴페인 자국이 남아 있다고 전해진다.


현재 이 유니폼의 초기 판매가는 3만 파운드(약 4702만 원)로 책정되지만, 매체에 따르면 경매 기한인 5월 25일까지 백만 파운드(약 15억 원)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이 유니폼에 대한 수익금은 개인이 아니라 지원이 필요한 의료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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