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실의 서가] 위기상존시대 리스크 관리 어떻게 할 건가

이규화 2022. 5. 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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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인류는 위기가 어디서 어떤 성격으로 닥칠지 모르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리스크 관리의 기초 이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리스크 관리의 실제 활용에 중점을 두고 전개한다.

이런 측면에서 항시적 리스크 관리는 필수다.

책은 시대와 상황이 요구하는 패러다임의 리스크 관리로 GRC와 ERM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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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을 위한 비즈니스 리스크 관리 폴 홉킨·클라이브 톰슨 지음/장동한 편역/율곡출판사 펴냄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인류는 위기가 어디서 어떤 성격으로 닥칠지 모르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위기 상존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은 비즈니스 지속 가능 경영의 핵심 전략인 리스크 관리를 ERM(기업 리스크 관리)과 GRC(지배 리스크 관리 준수규정)에 초점을 맞춰 종합적으로 세세하게 다루고 있다. 리스크 관리의 기초 이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리스크 관리의 실제 활용에 중점을 두고 전개한다.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 성장을 추구하는 모든 비즈니스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에 따른 전 세계적인 인적·물적·정신적 피해는 이미 천문학적인데 언제 쯤이나 완전히 사태가 수습돼 일상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지는 가늠하기 쉽지 않다. 이런 비상시국에 우리 비즈니스는 엄청난 도전에 직면한다. 당장은 살아남기도 버거운 게 현실이다.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지속 성장을 추구한다는 비즈니스 목표는 그저 허망한 신기루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도 지극히 어렵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다. 비즈니스 환경 또한 결코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게 진짜 문제다. 이런 측면에서 항시적 리스크 관리는 필수다.

우선은 조직이 당면 주요 리스크를 파악하고 면밀히 분석해 최적의 리스크 관리를 모색하는 것이 생존전략이다. 또 코로나 사태와 같은 치명적인 리스크에 대비해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BCP)을 미리 준비해 유사시 실행함으로써 사태 후 원상 복귀할 수 있게끔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비즈니스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 경영의 핵심 전략이 리스크 관리에 수렴한다고 볼 수 있다. 책은 시대와 상황이 요구하는 패러다임의 리스크 관리로 GRC와 ERM을 권고한다. 그 둘을 실행할 세부 이론과 사례들을 제시한다. 정성들여 그려진 표와 그림을 중심으로 번역에 많은 품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원문의 내용은 역자의 판단에 따라 가감했다.

이규화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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