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한·일 간 어려운 문제 방치 안 돼"

강구열 2022. 5. 9.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윤석열정부 출범을 하루 앞둔 9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 특사 파견과 관련해 "한·일 간 어려운 문제가 존재하지만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언급하며 "국제질서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는 사태를 앞두고 다시 한번 한·일, 한·미·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 침공 등 언급 "협력 중요 느껴"
日국민, 관계개선 기대·회의 공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EPA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윤석열정부 출범을 하루 앞둔 9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 특사 파견과 관련해 “한·일 간 어려운 문제가 존재하지만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언급하며 “국제질서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는 사태를 앞두고 다시 한번 한·일, 한·미·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일본 국민 사이에서는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와 회의적 시각이 엇비슷하게 공존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JNN방송은 지난 7∼8일 18세 이상 남녀 2462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윤석열정부 출범이 한·일 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기대한다’가 44%, ‘기대하지 않는다’가 46%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