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토트넘 GK "콘테 떠나면 토트넘 다운그레이드..반드시 잡아야"

2022. 5. 9. 18: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출신 폴 로빈슨(42)은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을 붙잡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6일(한국시간) "만약, 콘테 감독이 시즌 종료 후 클럽을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토트넘의 최우선 감독 후보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8일 "토트넘이 포터 감독을 데려오려면 약 1000만 파운드(약 156억 원)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할 것이며 콘테는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더 남았지만, 그의 미래는 불확실하다"라고 밝혔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턴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2019-20시즌부터 브라이턴을 지휘한 포터는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5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16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에는 35경기 11승 13무 11패 승점 46점으로 9위다. 지난 4월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를 원정경기에서 모두 잡았으며 8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선 4-0으로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로빈슨은 '풋볼 인사이더'의 딜런 차일즈 기자에게 포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로빈슨은 "토트넘은 콘테를 붙잡아야 한다. 나는 포터가 오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라며 "콘테는 세계 최고의 클럽들과 연결될 것이며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하지 않는 한 (이적설이)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정기적으로 경쟁해야 한다. 그들은 콘테에 대한 관심을 물리치고 그에게 돈을 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콘테 감독이 떠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다음 감독이 누구일지 생각하고 싶지 않다. 토트넘은 현재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감독이 오는 것은 콘테에서 다운그레이드되는 것"이라며 "포터는 훌륭한 감독이다. 하지만 콘테보다는 아니다. 토트넘은 콘테보다 덜 나은 감독을 찾는 길로 갈 수 없다"라며 콘테를 지켜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지난해 11월부터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UCL에 진출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이후 EPL 25경기에서 14승 5무 6패를 기록했다. 부임 당시 9위였던 토트넘을 5위까지 끌어 올렸다. 현재 승점 62점이다. 4위 아스널보다 승점 4점이 적다.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아스널이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토트넘의 UCL 진출 가능성 여부가 결정된다.


[안토니오 콘테(위), 그레이엄 포터.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