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전 임직원, 5천만원 주식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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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공동대표가 전 임직원에게 150억원 규모의 주식을 증여한다.
김용현·김재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9일 사내 공식 채널을 통해 "지금의 성장 배경에는 임직원들의 노고가 있었다. 모든 임직원이 회사 주주가 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며 주식 증여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당근마켓을 비롯해 당근페이·당근서비스 등 자회사와 캐나다·일본 등 국외법인에서 일하는 정직원 300여명이 근무 개월 수에 비례해 1인당 평균 5천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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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공동대표가 전 임직원에게 150억원 규모의 주식을 증여한다. 직원들은 1인당 평균 5천만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받게 됐다.
김용현·김재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9일 사내 공식 채널을 통해 “지금의 성장 배경에는 임직원들의 노고가 있었다. 모든 임직원이 회사 주주가 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며 주식 증여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당근마켓을 비롯해 당근페이·당근서비스 등 자회사와 캐나다·일본 등 국외법인에서 일하는 정직원 300여명이 근무 개월 수에 비례해 1인당 평균 5천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 된다. 인턴 등 비정규직 직원에겐 근속 월수를 기준으로 격려금 100만~50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주식 증여는 행사 기간에 대한 별도 구속력이 없어 곧바로 주주권 행사가 가능하다.
2015년 여름 ‘판교 장터’ 서비스로 시작된 당근마켓은 지난 3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500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누적 가입자 수는 2천만명에 이른다. 국내뿐 아니라 캐나다·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의 440여 지역에서 당근마켓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당근마켓은 중고 거래 중개를 넘어 지역 카페와 미용실 등 동네 가게 정보를 전달하고, 지역 농수산물 등을 지역 상권과 주민에 연결하는 사업도 강화하는 중이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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