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차'를 위한 선봉, 토요타 가주 레이싱

고성민 기자 2022. 5. 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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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는 '길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차를 만든다'는 철학과 '향후 100년 동안 사람들이 즐겁게 운전할 수 있는 차량 만들기'라는 비전으로 레이싱과 자동차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한 선봉장이 도요타의 모터스포츠 사업부이자 레이싱 팀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얻은 기술과 경험은 'GR'이라는 도요타 스포츠카 라인업으로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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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는 ‘길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차를 만든다’는 철학과 ‘향후 100년 동안 사람들이 즐겁게 운전할 수 있는 차량 만들기’라는 비전으로 레이싱과 자동차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극한 경쟁을 통해 다양한 한계를 극복하고 차량의 성능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더 좋은 차를 만들고자 하는 이념이다.

/도요타 제공

이를 위한 선봉장이 도요타의 모터스포츠 사업부이자 레이싱 팀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얻은 기술과 경험은 ‘GR’이라는 도요타 스포츠카 라인업으로 탄생한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목표는 모터스포츠로 쌓은 기술과 역량을 적용해 ‘더 나은 자동차’를 만드는 셈이다.

가주(GAZOO)는 일본어 가조우(画像)에서 따온 명칭이다. 사진이나 이미지를 뜻하는 일본어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 도요타는 각 대리점에 있는 재고 차량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는 가주닷컴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오늘날 인터넷에서 사진과 함께 정보를 접하는 것은 평범한 일이지만, 1990년대 중반에는 급진적인 행보였다.

가주닷컴에서 이름을 따온 모터스포츠팀 ‘팀 가주(Team GAZOO)’는 2007년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2015년에는 도요타 내 ‘토요타 레이싱’, ‘렉서스 레이싱’ 등이 모여 토요타 가주 레이싱으로 통합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레이스에 참가하고 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국내에선 2020년부터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 클래스’의 레이싱 카에 GR 수프라(GR Supra)의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는 공식 카울(cowl) 스폰서로 참여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작년 9월엔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GR 수프라 고객을 대상으로 ‘GR 수프라 레이싱 클래스’를 개최했고, 지난달 23일엔 GR 수프라 고객을 비롯해 도요타 86, 렉서스 RC 라인업 고객까지 참가 폭을 확대해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GR 레이싱 클래스를 열었다.

도요타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쌓은 드라이빙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양산 모델에 적극 적용하고 있다.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GR 모델 라인업이 대표적이다. 도요타는 2019년 GR 스포츠카 시리즈의 첫 번째 양산형 글로벌 모델인 수프라를 선보였고, GR 야리스와 GR86 등도 잇달아 공개했다. 이외에도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최상위 라인업인 GRMN 야리스, 하이럭스 GR SPORT, 랜드크루저 GR SPORT, C-HR GR SPORT, 코펜 GR SPORT, 프리우스 PHEV GR SPORT 라인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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