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막을 핵심 카드'..가나 회장이 직접 데려온 EPL 수비수, 대체 누구?

하근수 기자 2022. 5. 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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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가나 국가대표팀이 히든 카드를 꺼내들었다.

'가나 웹'은 "살리수는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가 세네갈에서 보여준 것과 마찬가지로 대표팀에 자신감과 침착함을 불어넣는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는 선수다"라며 살리수 합류가 가나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거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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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가나 국가대표팀이 히든 카드를 꺼내들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하는 모하메드 살리수가 주인공이다.

가나 매체 '가나 웹'은 9일(한국시간) "살리수는 지난주 쿠르트 오크라쿠 가나 축구 협회 회장과 만났다. 그는 다음 달 마다가스카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와의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살리수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유스에 입단하면서 일찌감치 유럽에 입성했다. 이후 2020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은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됐지만 이번 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해 리그 32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가나 웹'은 대표팀에 합류할 살리수가 국제 무대에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할 것이라 전망하며 5가지 이유를 조명했다. 

1번째는 '피지컬'이다. 가나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다니엘 아마티(레스터)와 알렉산더 지쿠(스트라스부르)는 비교적 작은 키를 갖고 있다. 191cm의 준수한 신장을 가진 살리수는 공중볼 싸움과 볼 경합에도 능하기에 수비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번째는 '빌드업'이다. 가나는 낮은 지역부터 빌드업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아마티와 지쿠 모두 발기술이 좋은 선수는 아니다. 살리수는 사우샘프턴에서 후방 빌드업 시작점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롱볼에서 강점을 보이는데 올 시즌 경기당 2.7회, 성공률 35%을 자랑하는 만큼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적 유연성'과 '리더십'도 언급됐다. 가나를 이끄는 오토 아도 감독은 기존 4백에서 3백으로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아마티와 지쿠만이 존재했지만 살리수가 가세함으로써 보다 유연하게 전술 변화를 꾀할 수 있다. 여기에 사우샘프턴에서 쌓은 경험과 리더십을 선수단에 전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은 살리수가 지닌 '경기력' 그 자체다. '가나 웹'은 "살리수는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가 세네갈에서 보여준 것과 마찬가지로 대표팀에 자신감과 침착함을 불어넣는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는 선수다"라며 살리수 합류가 가나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거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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