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이임 앞두고 블링컨과 통화.."한미 긴밀공조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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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이임을 앞두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그동안의 한미 협력을 평가했다.
정 장관은 오는 10일 새 정부 출범 후에도 양국이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을 계속해서 발전·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블링컨 장관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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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이임을 앞두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그동안의 한미 협력을 평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9일 오전 블링컨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 1년 3개월여의 재임 기간 개인적인 신뢰와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서로 긴밀히 협력해온 것을 만족스럽게 평가했다.
두 장관은 한미 양국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아프간·미얀마 사태, 코로나19, 기후변화, 공급망 문제 등 다양한 지역 및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해 협력해 온 점을 거론했다.
특히 최근 엄중한 한반도 상황과 관련, 북한이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복귀하도록 한미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아래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동의 인식을 재확인했다.
정 장관은 오는 10일 새 정부 출범 후에도 양국이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을 계속해서 발전·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블링컨 장관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통화는 블링컨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정 장관은 지난해 2월 외교장관에 취임한 뒤 블링컨 장관과 북핵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한미 현안을 두고 호흡을 맞춰왔다.
정 장관은 당초 이날 오후 이임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국정공백 방지를 위해 후임이 임명될 때까지 자리를 지켜 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당부에 따라 이임식을 미뤘다.
정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정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되고 외교안보 부처들은 후임이 임명될 때까지 현직에 남아있는 것이 도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 확고하신 것 같다"고 이임식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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