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플라스틱 없는 세상 만들기..EU에 G2까지

김완진 기자 2022. 5. 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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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전 세계적으로 나오는 플라스틱이 재활용되는 비율입니다. 

한 해 플라스틱 폐기물이 3억 5천만 톤 넘게 나오는데 3천2백만 톤 가까이는 땅에 묻거나 태우거나 아니면 그냥 버리는 겁니다. 

다음으로 보시는 건 지난 2018년 부안 앞바다에서 잡힌 아귀 사진인데 배를 갈랐더니 플라스틱 생수병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바다에서 발견되는 쓰레기의 80% 이상이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이란 얘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완전히 사라진 삶은 아직 떠올리기 힘들지만 썩지 않는 탓에, 환경파괴의 주범이라는 인식도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플라스틱 우리나라도 모든 업소에서 일회용 컵이나 빨대 등 사용을 막고 있는데 나라 밖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대외경제연구원이 조사한 내용을 보면 국제 사회에서 플라스틱 문제 해결 논의를 이끌고 있는 유럽연합은 지난해부터 아예 플라스틱 없는 세상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재활용되지 않은 플라스틱 포장재 폐기물에 '플라스틱 세금'도 물리고 있습니다. 

미국도 비슷합니다. 

일부 지역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못 쓰게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플라스틱의 30%를 만드는 나라 중국은 어떨까요. 

주요 도시 식당과 상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비닐봉투를 쓸 수 없고 미세플라스틱을 사용한 화장품도 만들 수 없습니다. 

각국의 플라스틱 문제 대응은 나라 밖으로 진출했거나, 할 우리 기업들에게도 사업적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과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제품이나 포장재 생산자에게 재활용 의무를 지우는 제도가 이미 도입, 확대되고 있고 중국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플라스틱 없는 세상 만들기는 세계의 약속이 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을 만들어 쓰고 난 다음까지 모든 과정이 큰 폭으로 달라질 텐데 뒤쳐져서 더 큰 시간과 돈을 쓰는 일이 없도록 우리도 발 빠르게 움직여야겠습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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