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으로 다시 원팀..민주당, 지선 승리 과제는 '지지층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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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조기 등판하면서 대선 패배 이후 정체됐던 민주당 선거 흐름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이 고문을 구심점으로 지방선거 '총괄선대위원장'까지 맡아 '미니 대선급'으로 판이 커지게 됐다.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과 이 고문 팬카페 등에는 전체 지방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지층들의 환영 목소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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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조기 등판하면서 대선 패배 이후 정체됐던 민주당 선거 흐름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이 고문을 구심점으로 지방선거 '총괄선대위원장'까지 맡아 '미니 대선급'으로 판이 커지게 됐다.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과 이 고문 팬카페 등에는 전체 지방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지층들의 환영 목소리가 이어졌다. 대선 직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부터 지선 공천 갈등까지 내홍이 끊이지 않았던 민주당으로서는 이 고문의 등판으로 새 국면을 맞은 셈이다.
다만 이같은 흐름이 실질적인 선거 승리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지층 결집이 필수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형수 욕설과 여배우 스캔들 등 과거 논란으로 인해 여성 청년들에게 비(非)호감 이미지였던 이 고문은 30%대 박스권 탈출을 위해 대선 막판 여성 표심 잡기에 전력했다. N번방 사건을 공론화한 '추적단 불꽃'의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영입에서 시작해 공공분야 고용평등임금공시제 등 여성 특화 공약 등을 발표한 점이 효과를 띄었다. 또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언한 윤석열 당시 후보와 맞물리면서다.
이 고문은 대선 패배 후 잠행 중에도 2030세대 여성 지지층과 활발하게 소통해왔다. 이 고문을 향한 2030 여성들의 지지는 민주당 '입당 러시'로도 이어졌다.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20대 대선 직후인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11만7700명이 신규 권리당원으로 입당했으며, 충북도당의 경우 신규 가입자의 70%가 젊은층 여성이다.
이 고문의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 현장에도 소위 개딸(개혁의 딸)로 자칭하는 2030 여성 지지자들이 각종 캐릭터 분장은 물론 응원봉, 머리띠 등을 착용하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 비대위원장의 역할론도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민주당 중진 의원은 "박 위원장이 민주당에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잘 전달해 주고 있다"며 "지지층과 당내 인적 자원을 최대한 결집하면서 세대론, 젠더 갈등으로 비화되지 않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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