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치고 나가는 상위 팀' 이민성 감독, "승점 쌓지 못하면 안 돼"

[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이민성 감독이 상대보다는 자신들에게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전하나시티즌은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휴식기 이후 첫 경기다. 조직 훈련 등은 충실히 수행했다. 다만, 감각 저하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육성 응원 금지 규정이 완화되면서 팬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상황이다.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대전에 큰 힘이 될 것을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대전 팬들의 응원은 열기가 강하다. 큰 힘이 될 것이다. 선수들도 홈에서 패배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대전은 최근 김승섭-포파 투톱을 선발로 내세우고 있다. 어떤 부분을 희망적으로 보고 있을까?

이민성 감독은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를 공략하면 후반전에는 투입될 수 있는 조커들이 많다. 포파는 힘으로 버텨주는 유형이다. 보유하고 있는 자원 중에 유일하다. 김승섭과 투톱을 가동하면 좋은 모습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대전은 현재 리그 3위로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2경기를 덜 치렀기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선두권을 추격해야 하는 입장이다. 광주FC, 부천FC 계속 승리하는 상황에서 승점을 쌓지 못한다면 안 된다. 후반기 끝날 때는 선두권 탈환을 해야 한다. 상위 팀이 꺾일 때는 올 것이다. 우리가 쫓아가서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지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