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1분기 영업익 전년 동기比 72%↑.."닭고기 가격 인상 영향"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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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은 1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36% 증가한 151억7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39% 증가한 3014억원, 당기순손실은 324억45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하림의 영업이익 상승은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영향으로 닭고기 가격이 오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닭고기 가격 담합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이 반영돼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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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하림은 1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36% 증가한 151억7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39% 증가한 3014억원, 당기순손실은 324억45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하림의 영업이익 상승은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영향으로 닭고기 가격이 오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부분육 시장과 동물복지 제품 시장 확대도 영향을 매출과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다.
하림 관계자는 "AI의 영향으로 공급이 부족해 닭값이 올라갔다"며 "좋은 환경을 제공해 같은 사료를 먹였을 때 닭이 더 잘 크도록 생산성 향상에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가가치가 높은 부분육 시장을 확대했고, 마진이 높은 동물복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닭고기 가격 담합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이 반영돼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했다.
앞서 지난 3월 공정위는 2005년 11월25일~2017년 7월27일 45차례에 걸쳐 육계 신선육 판매가격 생산량과 출고량, 도축 이전 생닭의 구매량을 담합한 16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 및 1758억2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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