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수석코치? 차라리 PSV 코치 한다" 맨유 러브콜 거절 이유가..

2022. 5. 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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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프레드 뤼튼(59, 네덜란드) 감독이 맨유 코칭스태프 합류 제안을 거절했다. 개인적인 사정 때문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새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 에릭 텐 하흐(52, 네덜란드) 감독이 뤼튼 감독에게 수석코치 자리를 제안했다. 하지만 뤼튼 감독은 맨유 코치진이 되는 걸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뤼튼 감독은 네덜란드 ‘더치 TV’에 출연해 “텐 하흐 감독이 맨유의 수석코치로 와달라고 요청했다. 나는 싫다고 답했다.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이유를 들어 결정을 내린다”면서 “나에겐 가족이 있다 특히 손자들이 너무 보고 싶다. 이런 유형(영국 생활)의 업무는 불편함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뤼튼 감독은 루드 반 니스텔루이 감독을 보좌하며 PSV 에인트호번 코치로 일하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PSV는 최근 로저 슈미트 감독과 작별하고 반 니스텔루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에 대해 뤼튼 감독은“맨유 코치로 일하면 마음이 불편할 것이다. 하지만 집과 가까운 PSV 코치는 편안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다. 언제든 손자들을 볼 수 있으며, 손자들과 함께 공을 차면서 놀 수도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뤼튼 감독은 현역 시절 네덜란드 클럽 트벤테에서 14년간 원클럽맨 수비수로 뛰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뛴 적이 있다. 은퇴 후에는 트벤테 감독을 시작으로 샬케04(독일), PSV 에인트호번, 비테세, 페예노르트(이상 네덜란드), 알 샤밥(UAE),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 안더레흐트(벨기에) 감독을 맡았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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