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강변에서

김봉규 2022. 5. 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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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서울 한강변을 가까이서 걸었습니다. 바다가 아니어서 큰 물결의 파도 소리는 없었지만 잔잔한 강물도 철퍼덕거리며 참새들의 재잘거림과 어우러집니다. 한낮엔 벌써 나무 그늘을 찾게 됩니다. 벚꽃에 이어 철쭉 꽃잎도 떨어지는 걸 보니 세월도 한 계절을 보내며 새로운 날을 맞이하네요.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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