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클롭에 통산 9골' 넣은 SON, 다시 한번 천적 증명

김한림 기자,장하준 기자 2022. 5. 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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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악연이다.

지난 8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안필드에서 펼쳐진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리버풀은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점이라는 간격을 두고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그리고 잉글랜드에서 클롭과 재회한 손흥민은 리버풀에 통산 4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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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클롭

[스포티비뉴스=김한림 영상기자·장하준 기자] 이쯤 되면 악연이다.

지난 8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안필드에서 펼쳐진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리버풀은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점이라는 간격을 두고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서 무조건 승점 3점을 따야 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발목을 잡은 선수는 다름 아닌 손흥민. 손흥민은 후반 11분 세세뇽의 컷백을 받아 깔끔하게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커리어 첫 단일 시즌 20골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선제골에 다급해진 리버풀은 후반 30분 루이스 디아스가 동점 골을 성공시켰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종료됐고, 경기 후 손흥민과 클롭은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클롭은 웃는 게 웃는 것이 아닐 것이다. 손흥민의 선제골을 역전하지 못하며, 9일 밤 경기를 치른 맨시티가 뉴캐슬에 5대0 대승을 거두며 승점 차가 3점으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남은 일정 동안 모든 경기를 이기고 맨시티의 패배를 기도해야 되는 리버풀. 쿼드러플에 도전하던 리버풀은 손흥민의 골로 골치 아픈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이런 손흥민을 클롭이 예뻐할 리 없다. 클롭이 독일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분데스리가 시절, 손흥민은 클롭에게 함부르크 소속으로 4골, 레버쿠젠 소속으로 1골을 넣은 바가 있다. 그리고 잉글랜드에서 클롭과 재회한 손흥민은 리버풀에 통산 4골을 넣었다.

그리 많지 않은 골 개수지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 2번의 리버풀전에서 각각 한 골씩 넣으며 두 번의 무승부를 만들어냈고 결국 이 무승부들은 우승 경쟁 중인 리버풀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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