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62.5%' 만만치 않은 삼성, 역전의 제왕 돼 '5할 회복'

박성윤 기자 2022. 5. 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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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팀이 아니다.

지난 3일 NC 다이노스와 3연전 첫 경기를 내준 삼성은 4일, 5일 경기 모두 역전승을 챙겼다.

역전승에 신바람을 낸 삼성은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싹쓸이로 쓸어담았다.

역전승을 기반으로 삼성은 3연속 우세 3연전에 성공했고, 우세 3연전 가운데 두 번을 싹쓸이 3연전으로 장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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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선수단.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만만한 팀이 아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역전의 제왕이 돼 5할 승률로 복귀했다.

삼성의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다. 개막과 함께 주축 선수들이 컨디션 난조로 팀을 이탈했다. 구자욱, 오재일, 이원석, 장필준, 백정현, 김상수, 김동엽의 본격적인 시즌 시작이 늦었다. 삼성은 잇몸으로 열심히 버텼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주축 선수들이 급하게 복귀해 정상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르지도 못했다. 지난해 정규 시즌 공동 1위를 차지하고 타이브레이커까지 열었던 삼성은 순위표 하단에 자리를 잡아가는 듯했다. 4월 마지막 시리즈 직전인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삼성은 8승 15패 승률 0.348로 한화 이글스와 함께 공동 8위였다. 당시 5위 키움 히어로즈와 차이는 5경기가 났다.

그러나 광주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상대 하면서 삼성이 살아났다. 배경은 역전승이다. 삼성은 KIA와 4월 마지막 시리즈에서 3연승 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했다. 모두 KIA 필승조 장현식과 정해영 공략에 성공하며 챙긴 3연승이다. 리드를 내준 상태에서 KIA 필승조를 무너뜨리며 3연속 역전승을 챙겼다. 삼성은 불타올랐다.

지난 3일 NC 다이노스와 3연전 첫 경기를 내준 삼성은 4일, 5일 경기 모두 역전승을 챙겼다. 4일에는 2-5로 뒤지던 8회 9득점에 성공했다. NC 필승조 심창민과 김영규를 두들겼다. 5일 경기에서는 0-1로 뒤진 6회 선발투수 송명기를 상대로 4점을 뽑으며 다시 역전승에 성공했다.

역전승에 신바람을 낸 삼성은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싹쓸이로 쓸어담았다. 선발투수 원태인-데이비드 뷰캐넌-알버트 수아레즈가 차례로 호투했다. 타선이 선취점을 뽑고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8일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오승환이 블론세이브를 저질렀으나, 오재일이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려 롯데 필승조 최준용을 공략했다.

역전승을 기반으로 삼성은 3연속 우세 3연전에 성공했고, 우세 3연전 가운데 두 번을 싹쓸이 3연전으로 장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올 시즌 KBO 역전승 1위는 삼성이다. 삼성은 16승 가운데 10승, 62.5%를 역전승으로 장식하고 있다. 2위는 LG로 9승을 챙겼다.

5회까지 뒤진 경기에서 7승 12패 승률 0.368로 가장 많은 승수와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7회까지 뒤진 경기 역시 5승 12패 승률 0.294로 역시 1위다. 말그대로 역전의 제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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