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다저스 MVP 듀오..베츠 9G 연속 안타-벨린저 8번째 멀티히트

박성윤 기자 2022. 5. 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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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들이 부진을 털자 LA 다저스가 날고 있다.

2018년 MVP 무키 베츠, 2019년 MVP 코디 벨린저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다저스 타선에서는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 코디 벨린저 활약이 있었다.

베츠는 멀티히트, 프리먼은 2루타 포함 멀티히트 1타점, 벨린저는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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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키 베츠(왼쪽)와 코디 벨린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MVP들이 부진을 털자 LA 다저스가 날고 있다. 2018년 MVP 무키 베츠, 2019년 MVP 코디 벨린저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컵스와 3연전을 쓸어담은 다저스는 6연승을 질주하며 19승 7패 승률 0.731로 크게 뛰어 올랐다.

이날 다저스 타선에서는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 코디 벨린저 활약이 있었다. 베츠는 멀티히트, 프리먼은 2루타 포함 멀티히트 1타점, 벨린저는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모두 MVP 경험 있는 타자들의 활약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베츠와 벨린저 부활이다. 베츠는 올 시즌 초반, 벨린저는 최근 2년 동안 부진했다. 베츠는 지난달 27일까지 타율 0.190, 출루율 0.329, 장타율 0.317, 2홈런 6타점으로 부진했다. 베츠는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받았고 ,다저스로 이적한 뒤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올 시즌 초반 부진은 베츠 답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부터 감을 잡았다. 당시 멀티히트를 기록하더니 이날 경기까지 9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있다. 9경기 가운데 멀티히트만 5회다. 홈런은 3개를 쳤다. 최근 9경기 타율 0.361다. 1할 타율의 부진은 눈 녹듯 사라졌다.

벨린저는 2013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다저스 지명을 받았고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신인왕에 올랐다. 2019년에는 벨린저의 한해였다.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 15도루, OPS 1.035로 메이저리그를 폭격했다.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 내셔널리그 MVP에까지 선정됐다.

그러나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60경기 축소 시즌이 열린 가운데 벨린저는 부진했고, 포스트시즌 떄 홈런 세리머니를 하다가 어깨를 다치는 황당한 부상을 겪었다. 이후 2021년 벨린저는 타율 0.165, 10홈런, POS 0.564로 별 볼일 없는 타자가 됐다.

벨린저는 2년 동안 부진을 떨치고 있다. 이날 경기 3안타를 터뜨리며 5월 타율 0.286가 됐다. 4월 막바지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며 부활을 논하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5월 다시 이야기 평가를 뒤집고 있다. 0.200까지 추락했던 타율은 0.223까지 올랐다.

메이저리그 각종 기록들을 소개하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의 사라 랭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벨린저가 지난해 95경기에서 8번 벌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올해 벌써 26경기에서 8번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벨린저는 2020년 9월 19일 이후 첫 3안타를 터뜨렸다. 2021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에서 3안타를 쳤다"며 최근 기록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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