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형배 "일기장과 일정표 그게 그거에요" 발언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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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9일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딸 조민 씨의 일기장을 압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잘못에 대해서는 추상같이 수사하고 압수수색까지 했는데 자기 딸 관련 스펙 논란이 있다"는 지적에 "제 딸은 미성년자이고 조민 씨는 당시 서른살이었는데 조국 수사팀에 딸 일기장을 압수한 적이 있냐고 물으니 없다고 한다. 잘못 아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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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9일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딸 조민 씨의 일기장을 압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딸의 중학생 시절 일기장은 딸의 항의로 현장에서 돌려주었으나 고교생 시절 일기장은 압수해 갔다"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반박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잘못에 대해서는 추상같이 수사하고 압수수색까지 했는데 자기 딸 관련 스펙 논란이 있다"는 지적에 "제 딸은 미성년자이고 조민 씨는 당시 서른살이었는데 조국 수사팀에 딸 일기장을 압수한 적이 있냐고 물으니 없다고 한다. 잘못 아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조민 일기장 압수한 적 없다고 답했는데 조 전 장관이 페이스북에 '일기장을 압수했다'고 적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후보자는 "저도 듣고 확인해봤는데 일기장이 아닌 일정표였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일기장이나 일정표나 그게 그거에요"라고 호통을 쳤고 한 후보자는 "일기장은 일기를 쓰는 것이고 일정표는 누구를 만났고 이런 (스케쥴을) 적는 건데"라고 답답함에 한숨을 내쉬었다.
한 후보자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논문 등 딸의 각종 스펙 논란과 관련해 "수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실제로 입시에 사용된 사실이 전혀 없고, 입시에 사용할 계획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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