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1시즌 만에 페네르바체 떠나나.."3팀이 바이아웃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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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진출 1년 만에 유럽에서 존재감을 보인 김민재(26‧페네르바체)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유럽 구단 3팀이 김민재의 바이아웃(최소이적료)을 지불하면서까지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페네르바체 구단 임원 중 한 명인 자페르 에르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김민재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3팀이 그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겠다며 공식적인 제안서를 보냈다"면서 "그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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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터키 진출 1년 만에 유럽에서 존재감을 보인 김민재(26‧페네르바체)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유럽 구단 3팀이 김민재의 바이아웃(최소이적료)을 지불하면서까지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페네르바체 구단 임원 중 한 명인 자페르 에르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김민재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3팀이 그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겠다며 공식적인 제안서를 보냈다"면서 "그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터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2500만유로(약 330억원)로 책정됐다. 페네르바체는 지난해 김민재를 영입할 때 베이징 궈안(중국)에 300만유로(4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지난해 페네르바체로 입단,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김민재는 빠르게 적응,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김민재는 리그에서 31경기를 소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콘퍼런스리그에도 출전,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여 가치를 높였다.
김민재의 준수한 경기력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첼시,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 등이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김민재는 아직 시즌 일정이 남은 상황에서 귀국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7일 "김민재가 한동안 계속된 오른발 복사뼈 부상으로 통증을 호소, 한국으로 떠났다"면서 "정확한 부상 정도는 의료진과의 협의 후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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