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일요일 기준 8주 만에 증가..감소세 정체

팽재용 2022. 5. 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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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가탄신일과 어버이날이 겹친 일요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지난주와 비교해 5백 명 이상 늘었습니다.

일요일 나온 신규확진자가 한 주 전보다 늘어난 것은 8주 만인데요.

코로나19 유행이 대체로 꺾였다지만, 감소세 정체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일요일이었던 8일 하루 발생한 신규확진자 수는 2만 601명입니다.

하루 전 4만 64명에 비하면 절반 수준인데, 휴일로 인한 검사 감소를 반영한 결과로 보입니다.

다만, 지난주 일요일과 비교하면 525명 늘었습니다.

토요일에 이어 한 주 전보다 확진자가 많아진 모습이 반복된 겁니다.

일요일 발생 확진자가 한 주 전보다 증가한 것은 지난 3월 13일 이후 8주 만에 처음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421명으로 하루 전보다 2명 줄었지만 지난달 30일 이후 열흘째 400명 선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사망자가 40명으로, 하루 전보다 31명 줄어들어 유일하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5월 한 달간은 꾸준하게 확진자가 나올 겁니다. 확진자 대비 중증·사망자가 확 줄지 않는 것은 2-3주 전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많이 줄지 않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한 주간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3만8.000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4월 마지막 주 평균인 5만4,000여 명보다는 1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정부는 하루 확진자 수가 아닌 주 평균 확진자 규모 변화로 유행 추이를 볼 수 있다며 이번 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신규확진 #감소세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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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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