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15도 안팎 일교차·남해안과 제주 강풍 주의

서동준 기자 2022. 5. 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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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국 낮 기온이 전날보다 2~7도 상승해 17~27도 분포를 보이겠다.

9일 지역별 기온은 서울 11~25도, 춘천 9~26도, 강릉 11~22도, 청주 13~24도, 대전 11~24도, 광주 13~23도, 대구 12~21도, 제주 15~20도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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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나들이객이 해양 레포츠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9일 전국 낮 기온이 전날보다 2~7도 상승해 17~27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날 최저기온은 5.9~14.7도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다. 당분간 이 같은 평년 수준의 기온이 계속될 전망이다. 9일 오후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초속 15m 강풍이 예보돼 해상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9일 오전 예보를 통해 “현재 발해만 부근까지 내려온 고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기 시작해 중부지방이 맑아지기 시작했고 남부지방도 차차 맑아질 예정”이라며 “9일 오후엔 중부지방 중심으로 전날보다 기온이 2~7도 높겠다”고 밝혔다.

9일 지역별 기온은 서울 11~25도, 춘천 9~26도, 강릉 11~22도, 청주 13~24도, 대전 11~24도, 광주 13~23도, 대구 12~21도, 제주 15~20도로 전망됐다. 기온은 평년 수준이지만 중부지방 중심으로 일교차가 15~20도로 크다. 금요일인 13일까지 이와 비슷한 기온 양상이 계속되며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9일 오후 해안가와 해상에는 강풍이 불겠다. 기상청은 “동해상 고기압이 남쪽 저기압과 좁아지는 거리만큼 둘 사이 기압 차가 커지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9일 오후부터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 순간적으로 초속 15m(시속 55km) 안팎의 돌풍이 강하게 몰아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강한 북동풍이 일으킨 물결이 동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 제주도 해상에 최대 3.5m까지 높게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늦게는 제주도에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린다. 12일은 경남권과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이나, 주변 기압계 변동에 따라 강수 시점과 구역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서동준 기자 bi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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