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중고거래 중독 의뢰인 "운동화 220켤레 팔았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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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중고 거래의 늪에 빠진 한 남자의 사연이 공개된다.
9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64회에서는 한 남자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의뢰인은 가지고 싶은 제품뿐만 아니라 당장 필요 없는 물건이더라도 늘 키워드를 등록해놓고, 알림이 뜨면 꼭 사야 한다는 강박감 때문에 사게 된다고 한다.
다만 이런 습관 때문에 의뢰인은 주변 사람들에게 생각지 못한 오해를 받기도 한다고 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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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중고 거래의 늪에 빠진 한 남자의 사연이 공개된다.
9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64회에서는 한 남자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휴대폰 알림 때문에 일상이 힘들다고 운을 뗀다. 중고 거래를 자주 이용하는데 알림을 바로 확인하지 않으면 불안해지기 때문이다.
의뢰인은 가지고 싶은 제품뿐만 아니라 당장 필요 없는 물건이더라도 늘 키워드를 등록해놓고, 알림이 뜨면 꼭 사야 한다는 강박감 때문에 사게 된다고 한다.
이렇다보니 의뢰인은 운동화를 220켤레나 파는 등 지난 1년 동안 100~150개 가량의 물건을 구매했고, 또 물건들을 구매하기 위해 그 만큼 자신의 물건을 판매하기도 했다고. 구매도 판매도 보통 수준을 뛰어넘는다는 의뢰인의 이야기에 이수근은 "이 정도면 매장 아냐?"라며 깜짝 놀란다.
다만 이런 습관 때문에 의뢰인은 주변 사람들에게 생각지 못한 오해를 받기도 한다고 해 눈길을 끈다. 이에 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은 의뢰인의 습관을 고쳐주기 위한 해결법을 제안하고 조언을 전한다.
특히 이날 서장훈 역시 과거 중고거래로 직거래를 해봤던 경험담을 털어놓으면서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고 물건을 판 적도 있다고 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았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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