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을 노래한 정태춘 다큐 '아치의 노래' 광주극장 개봉

류형근 2022. 5. 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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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5·18'을 통해 광주의 아픔을 위로한 가수 정태춘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아치의 노래, 정태춘'이 광주극장에서 상영된다.

정태춘은 5·18민주화운동 42주기에 맞춰 광주를 방문해 관객과 만난다.

광주극장은 18일 포크의 전설로 불리는 정태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음악 다큐멘터리 '아치의 노래, 정태춘'을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정태춘과 박은옥은 개봉일에 맞춰 광주극장을 찾아 관객과 이야기하며 작품을 제작한 고영재 감독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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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8일…정태춘·박은옥 광주관객과 만남

[광주=뉴시스] 광주극장은 18일 포크의 전설로 불리는 정태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음악 다큐멘터리 '아치의 노래, 정태춘'을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광주극장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거리에도 산비탈에도 너희 집 마당가에도. 살아남은 자들의 가슴엔 아직도 칸나보다 봉숭아보다 더욱 붉은 저 꽃들"(정태춘 노래 5·18 중)

노래 '5·18'을 통해 광주의 아픔을 위로한 가수 정태춘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아치의 노래, 정태춘'이 광주극장에서 상영된다. 정태춘은 5·18민주화운동 42주기에 맞춰 광주를 방문해 관객과 만난다.

광주극장은 18일 포크의 전설로 불리는 정태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음악 다큐멘터리 '아치의 노래, 정태춘'을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

작품은 1978년 데뷔 후 시적인 노랫말과 서정적인 음율, 시대정신이 깃든 노래로 민중과 함께한 정태춘을 조명하고 있다.

또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28곡의 대표작과 함께 잘 알지 못한 정태춘의 음악과 삶을 보여준다.

특히 작품 속에서 '5·18'을 노래하는 정태춘이 최후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건물을 바라보는 장면은 울림을 전한다.

정태춘과 박은옥은 개봉일에 맞춰 광주극장을 찾아 관객과 이야기하며 작품을 제작한 고영재 감독도 함께한다.

이와 함께 1980년 5월 천주교광주대교구의 활동을 기록한 '우리는 그날처럼 살고 있습니까?'가 16일 오후 7시 30분 상영된다.

작품은 1980년 5월 두려운 마음을 뒤로하고 불의에 맞섰던 시민과 연대와 나눔의 공동체를 이루었던 오월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세계인의 정신적 스승 틱낫한 스님이 프랑스 보르도 근교에 설립한 명상 공동체 플럼 빌리지의 일상을 3년에 걸쳐 기록한 다큐멘터리 '나를 만나는 길'이 12일 관객을 만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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