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호랑이 나란히 5연승 포효..혼돈의 순위 싸움

신윤정 2022. 5. 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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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과 KIA가 나란히 5연승을 달리며 프로야구 중위권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4월의 돌풍을 일으켰던 롯데는 최근 4연패를 당하며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하는 등 주말 3연전에 6만 2천여 관중이 몰린 롯데 사직구장!

뜨거운 응원을 펼친 홈팬들은 주말 내내 승리의 기쁨은 누리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4월 MVP' 한동희는 물론 타선이 5월 들어 부진하면서 안방에서 삼성에 내리 패배한 겁니다.

삼성은 원태인과 뷰캐넌의 호투에 이어 연장 접전을 끝내는 오재일의 투런 결승포까지, 이길 시간이 왔단 걸 알렸습니다.

[오재일 / 삼성 내야수 : 저희는 분명 저력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제 컨디션을 찾으면 올라간다 올라간다 하면서….]

KIA 역시 주말 방문 3경기를 모두 가져가며 6연패 뒤 부활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양현종이 시즌 2승을 챙겼고, '150억 원 사나이' 나성범의 방망이도 불을 뿜었습니다.

[나성범 / KIA 외야수 :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아요. 모든 선수들이 지금 잘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덕아웃 분위기도 좋고….]

전성기 시절 유니폼을 입고 뛴 '레전드 매치'를 포함해 삼성과 KIA가 나란히 5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순위 싸움에 불을 지폈습니다.

SSG가 '절대 1강'에 위치해 있는 가운데 2위 LG와 공동 7위까지 7개 팀이 2.5경기 차이에 불과합니다.

안방으로 돌아온 삼성과 KIA는 각각 선두 SSG와 디펜딩 챔피언이자 공동 7위인 KT와의 맞대결에서 연승 행진에 도전합니다.

4위로 떨어진 '봄데' 롯데가 최하위 NC를 상대로 반격에 나설지도 주목됩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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