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간 맨유 유망주, SNS에 '손가락 욕설 사진' 논란..구단은 "조사중"

김환 기자 2022. 5. 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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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브랜든 윌리엄스가 SNS에 손가락 사진을 올린 사실이 공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노리치 시티는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0-4로 패배했다.

영국 '미러'는 "노리치는 맨유 출신의 임대생인 윌리엄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글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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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브랜든 윌리엄스가 SNS에 손가락 사진을 올린 사실이 공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노리치 시티는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0-4로 패배했다. 또다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노리치는 리그 4연패를 이어갔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다. 지난 1일(한국시간) 열렸던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35라운드에서 패배한 노리치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강등이 확정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우승하며 야심차게 EPL에 입성한 노리치는 한 시즌만에 다시 2부리그로 돌아간다.


경기가 끝난 뒤 윌리엄스의 SNS 게시글 때문에 논란이 일었다. 영국 ‘미러’는 “노리치는 맨유 출신의 임대생인 윌리엄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글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손가락 욕설을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윌리엄스는 패배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중지 손가락을 치켜 든 사진과 함께 “정말 아름다운 날이네”라는 문구를 올렸다. 사진 밑에는 “진정해 노리치”라는 문구도 있었다. 또한 “나를 팔로우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는 항상 깨어 있다”라는 멘트와 함께 윌리엄스가 키우는 강아지의 사진도 올라왔다.


현재 해당 게시물들은 내려간 상태다. 노리치는 언론을 통해 해당 게시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노리치 임대를 선택했다. 루크 쇼가 왼쪽 풀백 자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알렉스 텔레스까지 있었기 때문에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오른쪽에는 아론 완-비사카와 디오고 달롯이 있어 어려웠다.


노리치에 합류한 이후에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점점 노리치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자리잡으며 지난 1월에는 전반기의 활약을 인정받아 1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리치 팬들도 임대 신분인 윌리엄스가 팀에 남길 바라고 있다. 매체는 “최근 노리치의 팬들은 윌리엄스가 팀에 남아줄 것을 요구하는 배너를 공개했다”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스는 웨스트햄전에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태클 성공 0회, 드리블 돌파 허용 1회 등 번번이 웨스트햄의 공격에 뚫리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윌리엄스에게 필드 플레이어 중 최하 평점인 5.5점을 부여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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