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맨시티 이적? 무조건 가..맨유보다 잘할 것" 前 토트넘 선수는 강추

2022. 5. 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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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폴 포그바(29, 맨유)의 맨시티 이적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가 있다.

최근 영국 언론들은 포그바가 올여름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2021-22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포그바가 지역 라이벌 팀과 자유계약(FA)을 맺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떠오른 것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가 포그바 영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포그바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픽이라고 설명했다. 마침 맨시티는 포그바와 비슷한 포지션에서 뛰는 페르난지뉴가 9년 동행을 끝내고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페르난지뉴 공백을 포그바로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현역 시절 리버풀과 토트넘, 사우샘프턴에서 뛰다가 은퇴 후 방송 패널로 활동하는 제이미 레드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포그바의 맨시티 이적은) 믿기 어려운 일이다. 그동안 본 적 없는 이적”이라며 놀랐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런 이적을 한번쯤은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맨유와 맨시티가 경기를 할 때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그바를 칭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확실히 포그바를 존중한다. 수년 전에도 포그바 영입 시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포그바는 FA 신분이 된다. 주급이 높지만 맨시티로서는 문제될 게 없다. 포그바가 맨시티 선수가 되면 제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드냅은 맨시티가 포그바를 영입해야 하는 이유가 간단하다고 주장했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뛰던 모습과 다른 퍼포먼스를 맨시티에서 보여줄 것이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했던 플레이가 나올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골도 잘 넣고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포그바는 2021-22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지난 4월 23일 맨유 구단은 “포그바가 종아리 부상을 당해서 잔여 경기에 뛸 수 없다. 이대로 계약이 끝날 것”이라고 알렸다. 포그바를 잃은 맨유는 최근 브라이튼 원정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남은 경기에서 승리해도 최대 6위밖에 할 수 없다. 반면 포그바의 새 팀으로 떠오른 맨시티는 올 시즌도 리그 우승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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