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참가 못 하지만'..베컴 "호날두, 맨유에 남아줘!"

2022. 5. 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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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47)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맨유에 좀 더 머물렀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에 0-4로 대패했다. 승점 58점으로 6위에 있는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희망이 사라졌다.

맨유 레전드 베컴은 9일 오전 4시 30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포뮬러 원(F1) 마이애미 그랑프리 현장에 방문했다. 베컴은 현장에서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맨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베컴은 랄프 랑닉 감독에 대해 "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것을 봤다"라며 "이번 시즌은 힘든 마무리였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니 많은 팬이 랑닉에게 감사함을 느낄 것이다. 힘든 일이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그들이 잘할 수 있는 것을 했고, 감독도 그렇게 했다. 나는 몇 달 전에 경기장에 찾아갔다. 모든 좌석이 꽉 찼다. 맨유 팬들은 여전히 팀을 믿고, 응원하고, 팀을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라며 "이것이 맨유 팬들이 하는 일이다. 지난 몇 년 동안 부진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경기장이 꽉 차는 팀들은 많지 않다.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팬들의 믿음에 대해 말했다.

베컴은 호날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베컴은 "호날두는 지난 15년 동안 리오넬 메시와 함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맨유에서 호날두가 계속 뛰는 것을 보는 것은 팬들에게 중요하다"라며 "그는 여전히 골을 넣으며 그가 가장 잘하는 것을 하고 있다. 호날두가 하는 일이다. 그의 나이 때에 그가 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바라건대, 그것이 1년 또는 2년 더 지속했으면 한다"라며 호날두의 잔류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 "호날두는 팀 동료에게 그가 맨유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그를 원할 때만 남는다"라며 "호날두는 맨유가 다음 시즌 UCL에 참가하지 못했음에도 맨유와의 마지막 한 해를 지내고 싶어한다"라며 호날두의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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