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청문회..자료 제출 · 검수완박 등 여야 신경전

유수환 기자 2022. 5. 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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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에 대한 청문회인 만큼, 자료 제출부터 각종 의혹을 두고 여야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시작부터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오전 청문회에서는 한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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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에 대한 청문회인 만큼, 자료 제출부터 각종 의혹을 두고 여야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시작부터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한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부터 지난 3일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검수완박 법안을 작심 비판했습니다.

[한동훈/법무장관 후보자 : (검수완박) 이 법안은 부패한 정치인과 공직자의 처벌을 어렵게 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이 보게 될 피해가 너무나 명확합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즉각 사과를 요구하며 공세를 이어가, 오전에 한 차례 청문회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김종민/민주당 의원 : 인사말에서까지 이렇게 (검수완박이라고) 한다는 것은 이거는 국회를 너무 무시하는 거 아닙니까? 이거 사과받고 취소하지 않으면 인사청문회 할 이유가 없어요.]

오전 청문회에서는 한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영배/민주당 의원 : 도저히 검증이 불가할 정도로 지금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어요. 본인의 일체의 자료를 지금 제출 거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김형동/국민의힘 의원 : 우리 민주당 위원들께서 후보자에게 요구한 자료는 대부분 이와 관계없고 제출이 불가한 황당한 자료 요구도 상당합니다.]

이어 여야는 청문회 시작 4시간 만에 주질의에 들어갔는데, 그동안 한 후보자에게 제기된 부동산과 장녀 스펙 의혹 등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를 애초에 '부적격' 후보로 규정하고 낙마시키겠다 벼르고 있고,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가 낙마하면 새 정부 국정운영에 치명적인 만큼, 적극 비호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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