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급성골수백혈병 신약..美 FDA, 패스트트랙 품목 지정
한재범 2022. 5. 9. 17:24
9일 한미약품은 급성 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코드명 HM43239)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FDA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되면 임상 단계에 따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개발 과정이 신속하게 진행된다.
이 후보물질은 급성 골수성백혈병에서 발현되는 돌연변이를 표적하고 기존 약물의 내성을 극복하도록 개발된 신약이다. 한미약품 설명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이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 1·2상에서 급성 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종양이 완전히 사라졌고, 기존 약물 치료에서 실패한 환자에게서도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혈액 종양 분야에서 혁신적 경쟁력을 갖춘 앱토즈와 긴밀히 협의하고 개발 속도를 높여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재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뚱뚱한 여성, 마른 남성 `뼈 골절` 위험 높다
- "뇌경색 환자, 침 맞으면 사망 위험 줄어든다"
- 지속되는 두통, 해답은 `목`에 숨어 있다?
- "지금까지 이런 학교는 없었다"…유명 교수 총 출동, 세상에 없던 `우주 교육` 시작
- 우리 아이 키 작은 이유가 `희귀질환`이라고?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화이트칼라 시대는 갔다...블루칼라’의 역습 [스페셜리포트]
- ‘결혼 4주년’ 맞은 우혜림, 임신 14주차 땡콩이 엄마! “오늘은 둘만 데이트”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